[일문일답 영상] 슈틸리케 "손흥민 원톱 아니다…측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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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 대표 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조별 리그 3차전 카타르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전을 앞둔 각오와 선수 활용 방안 등을 밝혔다.

3차전을 앞두고 카타르 감독이 호르헤 포사티로 교체됐다. 감독이 바뀐 것은 상대 전술이 모두 바뀌는 것을 뜻한다. 달라진 상대를 만나는 것은 어렵지만 우리의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호르헤 포사티 감독과 함께 카타르에서 감독 생활을 했는데.
6개월에서 1년 정도 함께 감독 생활을 했다. 당시 포사티 감독은 알사드 감독이었는데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차분하고 경험이 많은 지도자다. 포사티 감독은 카타르 사령탑을 두 번째 맡게 됐다. 그만큼 카타르를 잘 안다는 뜻이다. 잘 대비하겠다.
최근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이 좋다. 손흥민 활용 방안은.
불과 몇 달 전만해도 손흥민은 주전이라고 하기에 애매했다. 하지만 지금은 토트넘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경기력도 좋고 입지도 다졌다. 어제(2일) 2-0으로 승리한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도 활약했다. 이제 막 귀국해 체력 회복이 필요한 상태다. 적절히 휴식을 주고 카타르전에 투입하겠다.
손흥민이 최근 원톱으로 뛰었다. 손흥민의 원톱 기용 의사는 있는가.
손흥민은 측면에 어울리는 선수다. 해리 케인이 부상이라 원톱으로 잠시 뛰지만 손흥민의 주 포지션은 측면이다. 내 생각에 손흥민은 측면에서 활약도가 크고 선수 자신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측면에 기용할 예정이다.
카타르의 수비 축구 대비책은?
준비한 전략으로 풀어 나가겠다. 상대가 수비적인데 우리는 공격적으로 나가겠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니 만큼 승리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 공격적으로 나가지만 발이 빠른 상대 선수가 있는 만큼 역습을 조심하고 공수 밸런스 조율에 중점을 두겠다.
지난 1, 2차전 후 유럽 선수들의 경기 체력을 걱정했다. 지금은 어떤가.
당시 일부 선수들이 그렇다고 생각했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경우 최근 경기를 많이 뛰며 경기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경우 경기는 나오나 주전이라고 보기는 힘들어 경기 체력이 부족할 수 있다. 또 K리그 선수들도 최근까지 많은 경기를 뛰었다. 이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48시간 정도는 지나야 체력이 회복된다. 그러면 수요일(5일)에야 체력이 완성되는데 경기 바로 전날이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고민이다.
앞서 명단 발표 때 일부 선수의 태도를 지적했다. 소집 후 특별히 한 이야기가 있는지.
오후 4시에 소집돼 지금 막 경기장에 도착했다. 아직 얘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경기 전까지 시간이 있으니 미팅 등에서 얘기할 예정이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가 페널티킥 문제로 논쟁이 있었는데.
좋게 생각한다. 페널티킥을 찰 상황이 만들어졌으니 그런 장면도 나온 것이 아닌가. 하지만 우리 팀은 문제없다. 이미 페널티킥 순번 등을 다 정해 놨다.
[영상] 슈틸리케 기자회견 ⓒ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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