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자락 휘날린 '톱 티어' 액션…'휴민트' 조인성이 곧 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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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조인성이 '휴민트'로 설 스크린을 장악했다.
조인성은 지난 11일 개봉한 첩보 액션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로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했다.
'스크린'은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인성은 국정원 블랙요원 조 과장 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에 뜨거운 액션까지 선보이며 영화의 중심을 이끌었다.
조인성은 '휴민트'로 '모가디슈', '밀수'에 이어 류승완 감독과 세 번째로 손잡았다. 두 사람의 깊은 신뢰로 만들어진 완벽한 호흡은 '휴민트'로 또 한 번 빛났다.
조인성이 연기한 조 과장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날카로운 직관과 판단력으로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하는 국정원의 에이스 요원. 처음으로 정보원을 잃은 후 트라우마를 갖게 된 그는 냉혹한 임무와 인간적인 선택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조인성은 이 과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묵직하게 표현해 관객을 완벽하게 설득했다.
조인성의 절제된 감성 연기는 대의에 따르는 책임과 인간적인 연민 속 고뇌하는 인물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영화의 서사와 분위기를 주도했다. 겉은 서늘하고 차가운 요원이지만 내면에는 그 누구보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조 과장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또한 조인성은 '휴민트'로 '액션 장인' 면모를 재입증했다. 최정예 요원 역을 맡은 조인성은 기품이 총기 액션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맨몸 액션까지, 영혼을 갈아넣은 액션 연기로 짜릿한 카타리스시스를 선사했다.
'케미스트리 장인' 역시 조인성이라 가능했던 '관계성 맛집'을 완성했다. 조인성은 같은 공간과 상황 속에서 마주하는 캐릭터마다 전혀 다른 서사를 치밀하게 구축한 앙상블로 주목받고 있다.
조인성은 국제 범죄의 정황을 추적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로 파견되는 과정에서 만난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신세경)와 요원과 휴민트 이상의 신뢰와 믿음의 감정선을 쌓았고, 채선화를 둘러싸고 맞붙었던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과는 이념을 초월한 가슴 뜨거운 브로맨스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뿐만 아니라 후배 국정원 요원인 임 대리(정유진)에겐 듬직한 선배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꺼내 보였다. 실제로 조인성은 녹록지 않았던 영화 '휴민트'의 해외 촬영 기간 동료 배우들은 물론 스태프 모두를 아우르는 '참 리더'로 귀감이 됐다는 후문이다.
조인성은 올해 2026년 영화 '호프',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등으로 차기작 공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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