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미쓰홍' 조한결, 낙하산 그 이상의 중심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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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배우 조한결이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 흐름을 쫓기 위해 증권사에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조한결은 극 중 한민증권 회장의 외손자이자 오덕규 상무의 외동아들 '알벗 오' 역을 맡아 자유분방한 오렌지족 시네필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조한결이 연기하는 알벗 오는 늘 장난기와 여유로 상황을 흘려보내던 인물이었지만, 금보를 둘러싼 갈등과 조직 개편이라는 거센 서사 속에서 이를 가볍게 넘기지 못하는 변화를 맞았다.
차부장(임철수)과 금보 사이 갈등이 폭발하던 순간 알벗은 과장된 감정 표현 없이도 금보를 향한 속내를 무언의 행동으로 전했다. 조직 개편으로 위기관리본부가 해체되고 금보가 무기력하게 사직서를 내미는 순간에도 알벗은 흔들리는 눈빛에 불안함이 묻어났다.
조한결은 이런 미묘한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쌓아올리며 캐릭터의 깊이감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방과장(김도현)의 “누나한테 잘해라”라는 말에 금보의 정체에 대한 의심이 싹트기도 해 새로운 극 전개에 대한 궁금증과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14, 15일 방송된 9, 10회차에서 조한결의 담담하면서도 주변을 밝혀주는 긍정적인 캐릭터의 연기가 빛을 발했다. 감정을 크게 터뜨리지 않아도 위기관리본부의 해체와 금보의 사직서로 인해 인물의 감정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연기로 충분히 드러냈다. 또한 회사 곳곳을 오가며 금보와 팀원들을 웃으며 챙겨주는 등 책임감과 진심이 서서히 묻어나면서 알벗 오라는 인물이 한민증권의 한 축으로 자리 잡게끔 무리 없이 표현해냈다.
짝사랑중인 금보를 향한 능청스러운 말투와 여유로운 태도 속에도 점점 깊어지는 눈빛까지 조한결은 알벗 오의 변화를 단계적으로 풀어내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낙하산이 본부에 대한 책임감을 어깨에 짊어지고 처음으로 현실에 부딪힌 상황에서 조한결이 꾸려가는 다음 서사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린다.
조한결이 활약하며 인기를 견인하는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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