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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매일' 이채민 "故김새론, 동갑인데 선배처럼 이끌어준 친구"

작성일: 2026.02.23 17:2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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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민.  ⓒ연합뉴스
▲ 이채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채민이 작품을 함께한 고 김새론을 회상했다.

23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감독 김민재)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채민, 류의현, 최유주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2021년 촬영된 작품으로, 약 5년 만에 관객을 만나게 됐다. 이채민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김새론과 동갑인데 선배처럼, 또 친구처럼 잘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의 저는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 하는 시기였기에 많이 얻어가고자 했다"라면서 "지금 생각해 보면 고마움이 크다"고 밝혔다.

김민재 감독은 "김새론은 저에게 최고의 배우였다. 하나를 얘기해도 두세 가지를 해냈다"며 "때로는 연출자가 원하는 컷이 안 나와 답답할 때가 있는데, 새론이는 항상 제가 원하는 걸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경력이 있는 배우라 동료 배우들과 호흡도 너무 좋았다"며 "단언컨대 제가 만난 배우 중 최고였다. 연기를 위해 태어난 아이였고, 현장에서 밝고 예의 바른 아름다운 친구였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 자리에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크지만, 감독으로서는 무한한 영광이었다"면서 고 김새론이 직접 제작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불어 김 감독은 "직접 디자인하고 글씨까지 써서 어떠냐고 물어보더라. 작품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제가 더 나이 들어서도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열일곱,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 고 김새론의 유작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소꿉친구의 고백을 받고 혼란에 빠진 여고생 여울 역을 맡아 청춘의 발랄함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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