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父가 저격·'인종차별·부당대우 글에 좋아요…'그래미 노미' 캣츠아이에 무슨 일이[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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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하이브 소속 글로벌 그룹 캣츠아이를 둘러싸고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캣츠아이 마농은 지난 21일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는데, 이후 팀 멤버 다니엘라의 아버지가 "다섯 명도 괜찮다", "멤버가 있든 없든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라는 댓글을 단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각에서는 불화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마농은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서로 솔직하고 충분한 대화를 나눈 끝에 마농이 건강과 웰빙에 집중하기 위해 그룹 활동을 잠시 중단하게 됐다"라며 "우리는 이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라고 했다.
이어 "캣츠아이는 서로를 위해, 그리고 저희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팬 여러분을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기간 동안 그룹은 예정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적절한 시기가 되면 다시 함께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마농의 활동 중단 발표 후 캣츠아이의 또 다른 멤버인 다니엘라의 부친은 의미심장한 댓글을 달았다. 평소에도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그는 "캣츠아이는 무조건 6인"이라는 한 팬의 댓글에 "다섯 명도 괜찮다(5 is ok too)"라며 "멤버가 있든 없든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캣츠아이는 한 명의 멤버보다 훨씬 크다(The show must go on! With or without a member. KATSEYE is bigger than one girl)"라고 답했다.
마농은 회사의 공지 후 "이 얘기는 꼭 내가 직접 전하고 싶었다"라며 "난 건강하고, 괜찮고, 내 자신을 잘 돌보고 있어"라고 했다. 이어 "가끔은 우리가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방식으로 상황이 흘러가기도 하지만, 난 더 큰 그림을 믿고 있어. 내 곁을 지켜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글을 남겼다.
하이브 측이 "건강에 집중하기 위해"라고 했지만, 마농은 "난 건강하고, 괜찮다"는 말로 회사의 공식입장을 부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마농이 직접 입장을 밝힌 후 팬들은 "혹시 탈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마농은 '인종차별'을 언급한 팬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파문을 키웠다. 마농은 "또 다시 한 흑인 소녀가 인종차별과 소속사의 부당한 대우를 겪고 있다(Another Black girl subjected to racism and label mistreatment yet again)"라며 캣츠아이와 함께 리틀믹스, 피프스하모니 등을 해시태그로 언급한 팬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면서 이에 동의한다는 뉘앙스를 보였다.
다니엘라 부친의 댓글과 마농의 좋아요까지, 캣츠아이를 둘러싼 심상치 않은 분위기는 팀 안팎의 상황에 대한 확인되지 않는 소문만 키우는 중이다.
캣츠아이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신인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올리비아 딘, 솜버, 알렉스 워렌 등과 경합을 펼친 캣츠아이는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히트곡 '날리(Gnarly)'로 그래미 어워드 첫 노미네이트와 첫 공연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특히 '날리' 무대에서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선보이며 그래미 어워드를 빛냈다.
또한 그래미 어워드 이후에는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중계 도중 송출된 글로벌 보험 브랜드 스테이트 팜의 캠페인 광고에 등장, 헤일리 스타인펠드, 키건 마이클 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슈퍼볼은 지난해 미국 내 TV와 스트리밍 플랫폼을 합쳐 약 1억 2770만 명이 시청한 세계 최고의 메가 이벤트라 불린다. 캣츠아이는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된 슈퍼볼의 중심에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캠페인 광고의 모델이 되면서 이들에게 매겨진 가치를 실감케 했다.
2026년 시작부터 남다른 기세로 활동을 시작한 캣츠아이지만 마농의 활동 중단으로 심상치 않은 균열이 감지되면서 이러한 균열이 실제 갈등으로 불거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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