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데뷔 준비? 최지만, 韓 대형 에이전시 손 잡았다 "한국 팬들 앞에서 뛰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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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7년 KBO리그 데뷔를 준비하는 '34살 예비 신인' 최지만이 한국 대형 스포츠 에이전시 브리온컴퍼니의 손을 잡았다.
브리온컴퍼니는 27일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올해 열릴 KBO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면 내년부터 KBO리그에서 뛸 수 있다. 드래프트에 앞서 국내 에이전시와 계약하면서 한국에서의 커리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만 8시즌 통산 6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부문 역대 2위(1위 추신수)에 올라 있다.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고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전역했다.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는 상태다.
인천 동산고 출신인 최지만은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너갔고 201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쳤고 MLB 통산 성적은 525경기에서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이다. 특히 2020년에는 탬파베이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한국인 최초의 타자가 됐다.
브리온컴퍼니 임우택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미국으로 직행한 선수가 고된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겨내고 빅리그에서 8시즌이나 뛰었다는 것은 존경의 박수를 보낼 일이다. 몸상태가 허락하는 한 선수로서의 생활은 물론이고 은퇴 이후 제2의 인생도 브리온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장점을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최지만이 큰 무대에서 경험한 소중한 기억들을 정리해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장도 차차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미국생활을 정리하면서 군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의 열정적인 야구팬들 앞에서 선수생활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지금은 재활 치료에 모든 신경을 쏟고 있는데 만약 야구팬들께 다시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날이 온다면 행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미국에서 배웠던 부분들을 차근차근 정리해왔는데 앞으로 한국 야구가 보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여러 방면에서 미력하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인생 후반전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지만과 계약을 체결한 브리온컴퍼니는 펜싱 오상욱, 쇼트트랙 곽윤기, 김아랑, 신동민, 유도 김민종, 태권도 박태준 등 다양한 종목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이동국, 전인지, 문도엽, 한유섬, 김태군, 이태양, 하주석, 최주환, 김재웅 등 다양한 전현직 스포츠 선수의 매니지먼트와 e스포츠, 스포츠 MCN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는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코리아하우스의 홍보 마케팅을 담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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