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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1000만 관객 돌파…무슨 기록 세웠나

작성일: 2026.03.06 19:0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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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돌파 이미지. 제공|쇼박스
▲ 영화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돌파 이미지. 제공|쇼박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3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6일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작 ㈜온다웍스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이날 오후 6시32분 기준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월 4일 개봉 이후 32일 만에 고지를 넘어섰다. 2024 '범죄도시4' 이후 약 2년 만의 천만영화 탄생이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국내 개봉 영화 34번째 천만영화에 등극하는 동시에 역대 25번째 1000만 한국 영화가 됐다. 사극 천만영화 탄생은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이후 4번째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고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등이 출연했다. 배급은 쇼박스다. 

이를 통해 장항준 감독은 2002년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한 이후 24년 만에 첫 천만영화의 감독이 됐다. 

▲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제공| ㈜쇼박스
▲ '왕과 사는 남자' 포스터. 제공| ㈜쇼박스

배우들 또한 새로운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명실상부한 한국영화 대표 흥행배우 유해진은 주연을 맡은 '왕사남'의 기록적 흥행으로 '왕의 남자' '베케랑' '택시운전사' '파묘'에 이어 5번째 천만영화를 보유한 배우가 됐다. 

박지훈은 주연을 맡은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1000만 배우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영화 데뷔작은 2024년 개봉작 '세상 참 예쁜 오드리'다. 

강렬한 한명회로 무게감 있는 빌런 역할을 톡톡히 해낸 유지태에게도 첫 1000만이다. 1998년 '바이 준'으로 데뷔한 지 28년 만의 기록이다. 

제작사 BA엔터테인먼트 역시 '범죄도시2'를 시작으로 '범죄도시3' '범죄도시4'를 연달아 1000만 반열에 올려놓은 데 이어 '범도' 시리즈가 아닌 새로운 작품으로 천만영화를 달성하는 저력을 드러냈다. 또 다른 제작사 온다웍스는 창립작으로 1000만 고지를 밟았다. 

개봉 한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기세로 예매율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영화의 흥행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왕과 사는 남자'의 기록이 어디에 이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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