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수사' 정가람 "배성우 너무 좋은 선배, 많이 의지하며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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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정가람이 선배 배성우에게 많은 의지를 했다고 밝혔다.
영화 '끝장수사'(감독 박철환) 제작보고회가 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배성우, 정가람, 이솜, 조한철, 윤경호와 연출을 맡은 박철환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상반된 두 형사 캐릭터를 그린 것에 대해 박 감독은 "많이 쓰는 공식이라 특별한 건 아니다. 영화 '나쁜 녀석들' 윌 스미스 캐릭터에서 출발한 것이다. 그 뒤로 비슷한 결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형사물에서 남남 투톱 버디는 정석이다. 제가 보수적이고 꼰대라 그런지 안정적인 밸런스 조합을 좋아한다. 뻔하지만 충분히 재미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배성우는 "구세대와 신세대가 만났을 때 당연히 갈등이 생기고, 계급적인 갈등도 있다.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아주 많다"며 "실제 성격적으로 보면 오히려 제가 철이 없는 부분이 있고, 가람 씨는 너무 잘생겼는데 구수하고 철들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서로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정가람은 배성우와 호흡에 대해 "제가 영화에서 99% 선배님과 같이 나온다. 저희가 '지푸라기'에서 같이 했지만 거기서는 붙는 장면이 없었다. 이번에 같이 하면서 선배님이 너무 좋으셔서 제가 많이 의지하고 물어보기도 했다. 저는 선배님과 함께 하면서 엄청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당초 '출장수사'라는 제목으로 2019년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2020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와 주연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후 7년 만에 극장 개봉에 나서게 됐다.
'끝장수사'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 ‘재혁’(배성우)에게 찾아온 인생 마지막 기회!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정가람)와 서울로 끝장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4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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