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건물주' 하정우 "건물 내놓은 이유? 부동산 시장 안 좋아서…드라마 영향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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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하정우가 실제 건물주로서 매물을 내놓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정우는 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실제로 매물을 내놓은 것은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 미리 손절한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다.
부동산 공화국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색다른 개성을 겸비한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진 작품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정우는 생계형 건물주 기수종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부터 극한으로 치닫는 감정 연기까지, 모든 것을 쏟아낸 '영끌'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하정우는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히트' 이후 19년 만에 TV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작품 공개를 앞두고 하정우가 서울 종로구 관철동 건물과 송파구 방이동 건물 매각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따.
이에 실제 건물주로서 이번 드라마가 건물을 매각하는 것에 영향을 줬는지 묻자 그는 "공교롭게도 매물 기사가 난 것은 어떤 사람이 그걸 흘렸는지 궁금하다. 다 아시다시피 부동산 시장이 안 좋아서 일찍 손절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내놓은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드라마를 찍어서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 이번에 '건물주'를 찍으면서 대본을 받고 이입이 됐던 부분이 당연히 있다. 저 역시도 건물을 갖고 있고, 건물주라고 해서 핑크빛의 인생의 뒷받침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에 공감이 됐다. 저도 지식이 부족했을 때 저질렀던 부분들이 있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누구보다 기수종에 많이 이입이 됐다"라면서도 "제가 내놓은 물건이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오는 14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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