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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BTS 광화문 컴백쇼 3400여명 인력 투입…"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 귀가"

작성일: 2026.03.09 16:45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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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광장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가 대규모 안전 관리 대책을 가동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오전 시청에서 'BTS 컴백 행사 대비 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사람이 올라서거나 몰릴 가능성이 있는 지점은 반드시 현장의 시선으로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보강 조치를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사고는 우리가 익숙하다고 방심하는 순간 발생한다. 사고는 늘 1%의 방심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광화문에서 서울광장까지 도심 전체를 '하나의 행사장'이라는 관점에서 행사를 준비해야 한다. 무대 주변만 관리해서는 충분하지 않다. 교통 관리와 인파 대응이 하나의 시스템처럼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한 분의 시민까지 안전하게 귀가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우리의 임무도 끝난다"라며 "해외에서 온 낯선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덤명)들을 위한 세심한 안내도 중요하다.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내려받도록 안내하고, 다국어 안내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팬들이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는 만큼 서울의 안전관리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방탄소년단이 광화문 광장에서 여는 컴백 라이브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안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재난안전실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교통대책반, 의료대책반, 구조·구급반, 시설관리반, 외국인지원반, 모니터링반, 행정지원반 등 8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시민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시는 자치구와 소방 당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총 3400여명의 현장 대응 인력을 투입하며,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역대 최대 수준인 소방차 99대와 인력 765명을 행사장 근처에 배치해 유사시 대응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주변 난간, 계단, 조형물, 환기구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 지난달 1차 점검에서 24건의 위험 요소를 파악해 조치 중이며, 행사 전 2차 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한다. 21일에는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한다. 이 무대는 넷플릭스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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