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임은정 대표 "표절 의혹? 원안 한 줄도 없던 작품…납득할 자료 있어"[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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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임은정 대표가 최근 불거진 표절 의혹 및 전 직장과의 관계에 대해 "사실 무근이다"라고 박혔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이하 왕사남)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임은정 대표는 최근 불거진 표절 의혹에 대해 "기사로 접하게 됐고 입장 표명을 마친 상태다. 내용 증명은 아직 받지 못했으며 상황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야기 나눌 부분은 나누고 성실하게 대응하겠지만, 저희 입장은 충실하고 강경하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사전에 참고한 작품은 전혀 없다. 원안이 한 줄도 없었을 때부터 기획을 시작했다"며 "트리트먼트와 초고 작업을 함께한 작가님들이 계시고, 계약 과정과 회의록도 모두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항준 감독에게 넘어오기 전까지 합숙하며 각색을 진행한 과정들을 보면 모두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직장인 CJ ENM과의 연관성이나 분쟁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임 대표는 "투자배급사에서 자체 제작 PD로 일할 당시 회사 판단에 따라 중단됐던 아이템 중 하나였다"며 "원작을 사서 진행한 것이 아닌 오리지널 작품이라 퇴사 후에 다시 해보자는 이야기가 된 것이다. 권리 등 분쟁의 여지는 전혀 없다"고 명확히 했다.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유해진)과 어린 선왕(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31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는 CJ ENM 영화사업부 투자팀 출신으로 '연애 빠진 로맨스' 프로듀서, '엑시트', '베테랑', '국제시장' 투자 진행, '불한당', '임금님의 사건수첩' 기획 진행 등을 맡았다. '왕사남'은 2023년 설립된 온다웍스의 첫 제작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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