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3:2 진땀승 '2연승'…현대캐피탈, 레오 서브 판독 결과에 '강한 불만' 이의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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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대한항공이 우승에 다가섰다. 판정 논란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5-18 24-26 18-25 18-16)로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 2일 펼쳐진 1차전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데 이어 2차전서도 풀세트 혈투 끝 승기를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오는 6일 천안서 개최되는 3차전 원정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5번째 통합우승이자 6번째 챔프전 우승을 달성할 수 있다. 정상까지 딱 한 걸음 남았다.
이날 대한항공은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아포짓 스파이커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미들블로커 김규민-세터 한선수-리베로 강승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마쏘를 미들블로커 포지션에 기용했다.
정지석이 후위공격 4개, 블로킹 3개, 서브 2개를 묶어 19득점(공격성공률 43.75%)을 선보였다.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공격·블로킹·서브 각 3개 이상)까지 서브 1개가 부족했다. 범실은 10개로 많은 편이었다.
임동혁이 서브 1개 포함 19득점(공격성공률 43.9%), 마쏘가 블로킹 2개를 얹어 15득점(공격성공률 59.09%), 정한용이 블로킹 1개를 더해 12득점(공격성공률 50%)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 히터 허수봉-아포짓 스파이커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아웃사이드 히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미들블로커 김진영-세터 황승빈-리베로 박경민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바야르사이한이 미들블로커 자리에 들어갔다.
레오가 블로킹만 7개를 터트리며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득점(공격성공률 50%)을 쌓았다. 허수봉이 블로킹 2개, 서브 2개 포함 15득점(공격성공률 35.48%), 교체 투입된 아웃사이드 히터 이승준이 블로킹 2개를 얹어 9득점(공격성공률 50%)으로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이 1, 2세트를 선취한 뒤 현대캐피탈이 3, 4세트를 차지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두 팀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서도 5세트로 향했다.
5세트도 초반 무척 팽팽했다. 현대캐피탈이 6-6에서 상대 정한용의 서브 범실,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로 8-6 앞서나갔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후위공격, 교체 투입된 최준혁의 서브에이스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현대캐피탈이 최민호의 속공, 상대 한선수의 블로킹 네트터치, 레오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11-8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마쏘의 속공과 임재영의 블로킹으로 10-11 맹추격했다. 현대캐피탈도 레오의 퀵오픈, 상대 마쏘의 범실로 점수를 쌓았다. 13-10으로 승리에 다가섰다.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의 서브 범실로 13-11. 상대 정지석에게 서브에이스를 내줘 13-12로 쫓겼다. 레오의 퀵오픈은 마쏘의 블로킹에 가로막혔다. 점수는 어느덧 13-13 동점이 됐다.
레오가 퀵오픈으로 14-13 매치포인트를 가져왔다. 이어 레오가 날카로운 스파이크 서브를 때렸다. 대한항공 코트의 사이드 라인을 예리하게 노렸다. 아웃 판정에 현대캐피탈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결과는 그대로 아웃이었다. 14-14 듀스로 이어졌다.
허수봉과 임동혁이 퀵오픈을 주고받았다. 임동혁의 서브에이스로 대한항공이 16-15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16-16서 정한용의 퀵오픈,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대한항공이 18-16 경기를 끝냈다. 2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14-13서 나온 레오의 서브와 관련해 현대캐피탈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했다. 공이 사이드라인 안쪽에 살짝 걸쳤고, 이에 따라 인이 돼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만약 이 서브가 득점으로 인정됐다면 현대캐피탈은 15-13으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강하게 불만을 표현했으며 현대캐피탈 구단은 한국배구연맹(KOVO)에 이의를 제기하는 공문을 접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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