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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도라', 칸영화제 감독주간 공식 초청…정주리 감독 칸 3연타

작성일: 2026.04.15 11:46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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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도라' 스틸. 제공|쏠레어파트너스
▲ 영화 '도라' 스틸. 제공|쏠레어파트너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김도연, 안도 사쿠라가 주연을 맡은 정주리 감독의 3번째 장편 신작 영화 '도라'가 제7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14일 제7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집행위원회가 정주리 감독의 신작 '도라'를 초청작으로 발표했다. 정주리 감독은 전작 '도희야'(주목할 만한 시선), '다음 소희'(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이어 '도라'까지 연출작 전편이 칸영화제에 초청되는 기록을 썼다. 

칸영화제 감독주간 집행위원장 줄리앙 레지는 "정주리 감독의 신작은 20세기 초 프로이트의 ‘도라’ 사례를 모티프로 한 자유롭고 독창적인 영화"라며 "한국 영화의 맥락 속에서 대담하고 독창적인 접근을 통해, 정주리 감독은 한 젊은 여성의 욕망과 그로 인해 표출되는 열정과 혼란을 탐구한다. 정주리 감독의 세 번째 장편이자 높은 완성도를 지닌 이 작품을 감독주간에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 '도라'는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두 인물이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과정을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로 담아냈다. 제4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김도연과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3차례 수상한 안도 사쿠라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이들 외에 송새벽 최원영도 출연한다.

프랑스, 룩셈부르크, 일본으로부터 투자 및 제작 지원이 이루어진 국제 공동제작 프로젝트, 지난해 신설된 영화진흥위원회의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 선정작이기도 하다.

칸영화제 감독주간은 1969년 프랑스 감독협회에 의해 설립된 비경쟁 부문으로, 앞서 이창동 감독 '박하사탕'(2000), 봉준호 감독 '괴물'(2006), 연상호 감독 '돼지의 왕'(2012) 등이 초청된 바 있다. 제7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은 오는 5월 13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며, '도라'는 해당 섹션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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