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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럴 수가! 안세영만 있지 않다…'12승 1패' 우버컵 강자 심유진, 쳘벽 2옵션 증명→불가리아 177위에 2-0 압승

작성일: 2026.04.26 21:2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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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심유진 SNS
▲ 출처| 심유진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안세영만 있지 않다. '3인자' 심유진(인천국제공항·20위)도 한국의 역대 3번째 우버컵 정상 등정에 힘을 보탠다.

심유진은 26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조별리그 불가리아와 D조 2차전에서 두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섰다.

앞서 안세영이 첫 게임에서 칼로아냐 날반토바(불가리아·세계 49위)를 2-0(21-7 21-9)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심유진이 기세를 이었다. 

게르가나 파블로바(불가리아·세계 177위)를 24분 만에 2-0으로 완파했다. 한국이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서는데 일조했다.

순조로웠다. 1게임 초반부터 압도했다. 11-3으로 넉넉히 첫 인터벌에 돌입했다.

인터벌 이후에도 여유로운 푸시와 헤어핀, 대각 하프 스매시를 앞세워 격차를 유지했다. 

결국 21-6으로 첫 게임을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10분에 불과했고 평균 랠리 횟수도 5.2회에 그칠 만큼 압승 페이스였다.

2게임 역시 흐름이 비슷했다. 11-5로 다시 한 번 앞선 채 휴식을 취한 뒤 이후 20-9로 단숨에 매치포인트를 거머쥐었다.

이어 게르가나 백핸드가 라인을 벗어났다. 우버컵 역대 전적을 12승 1패로 쌓았다. 

▲  출처|  'Badmintonasia' SNS
▲ 출처| 'Badmintonasia' SNS

심유진은 지난 11일 안세영과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4강에서 '한국인 여제'와 결승행을 다퉜다. 

0-2(14-21 9-21)로 패하긴 했지만 앞서 대회 8강전에서 일본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15위), 32강에선 세계 5위 강자 한웨(중국)를 연파하는 등 매서운 샷 감을 뽐냈다.

우버컵은 단체전이기에 팀 밸런스가 중요하다. 

다만 그럼에도 다섯 게임을 '개인'과 페어가 각자 이겨내야 하기에 랭커의 개별 기량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이 탓에 안세영뿐 아니라 심유진, 김가은(삼성생명·18위) 등 '여제 뒤'를 받쳐주는 2, 3인자 또한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버컵 통산 12승 1패에 빛나는 심유진의 존재는 한국의 우버컵 정상 탈환에 적지 않은 긍정 신호로 기능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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