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럴 수가! 안세영만 있지 않다…'12승 1패' 우버컵 강자 심유진, 쳘벽 2옵션 증명→불가리아 177위에 2-0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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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안세영만 있지 않다. '3인자' 심유진(인천국제공항·20위)도 한국의 역대 3번째 우버컵 정상 등정에 힘을 보탠다.
심유진은 26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조별리그 불가리아와 D조 2차전에서 두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섰다.
앞서 안세영이 첫 게임에서 칼로아냐 날반토바(불가리아·세계 49위)를 2-0(21-7 21-9)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심유진이 기세를 이었다.
게르가나 파블로바(불가리아·세계 177위)를 24분 만에 2-0으로 완파했다. 한국이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서는데 일조했다.
순조로웠다. 1게임 초반부터 압도했다. 11-3으로 넉넉히 첫 인터벌에 돌입했다.
인터벌 이후에도 여유로운 푸시와 헤어핀, 대각 하프 스매시를 앞세워 격차를 유지했다.
결국 21-6으로 첫 게임을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10분에 불과했고 평균 랠리 횟수도 5.2회에 그칠 만큼 압승 페이스였다.
2게임 역시 흐름이 비슷했다. 11-5로 다시 한 번 앞선 채 휴식을 취한 뒤 이후 20-9로 단숨에 매치포인트를 거머쥐었다.
이어 게르가나 백핸드가 라인을 벗어났다. 우버컵 역대 전적을 12승 1패로 쌓았다.
심유진은 지난 11일 안세영과 맞대결로 주목받았다.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4강에서 '한국인 여제'와 결승행을 다퉜다.
0-2(14-21 9-21)로 패하긴 했지만 앞서 대회 8강전에서 일본 베테랑 오쿠하라 노조미(15위), 32강에선 세계 5위 강자 한웨(중국)를 연파하는 등 매서운 샷 감을 뽐냈다.
우버컵은 단체전이기에 팀 밸런스가 중요하다.
다만 그럼에도 다섯 게임을 '개인'과 페어가 각자 이겨내야 하기에 랭커의 개별 기량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이 탓에 안세영뿐 아니라 심유진, 김가은(삼성생명·18위) 등 '여제 뒤'를 받쳐주는 2, 3인자 또한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버컵 통산 12승 1패에 빛나는 심유진의 존재는 한국의 우버컵 정상 탈환에 적지 않은 긍정 신호로 기능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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