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이닝 연속 무실점, ERA 1.16…LG 아시아쿼터 진짜 초대박, 또 무실점 완벽투→날아간 승리 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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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연봉 상한 20만 달러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선수가 100만 달러급 선수 못지 않다. 아니 그보다 더 뛰어나다. LG 라클란 웰스가 3경기에 걸친 18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1.16까지 끌어내렸다. 팀 동료 송승기(1.42)를 제치고 이 부문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웰스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2-0으로 앞선 6회 1사 2, 3루 동점 위기에서 투수 땅볼과 3루수 땅볼로 실점을 막으면서 무실점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다.
웰스의 무실점 기록은 지난 15일 잠실 롯데전부터 시작됐다. 웰스는 이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3회 손성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뒤 4회부터 7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이어 22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무려 8이닝을 단 1피안타 1볼넷만 내주며 7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완봉승에도 도전할 수 있는 투구 수였지만 기록보다 꾸준한 활약에 방점을 찍은 코칭스태프의 만류에 8회까지만 던지고 내려왔다.
28일 경기 전 KT 이강철 감독은 "개막하고 나니 달라졌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는 형(알렉스 웰스)이 더 좋아 보였다"며 경계심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이제 무실점 기록이 깨질 때도 되지 않았느냐"며 내심 '팀 OPS 1위' 타선에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웰스의 무실점 기록은 28일 경기까지도 계속됐다. 1회 2사 2, 3루 위기가 있었지만 샘 힐리어드를 삼진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이어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탈삼진 5개를 추가했다.
6회가 가장 큰 고비였다. 웰스는 이강민에게 볼넷, 최원준에게 2루타를 맞고 주자 2명을 득점권에 내보냈다. 여기서 상대 중심 타순을 만났다. 그러나 결과는 무실점. 웰스는 김현수를 투수 땅볼로 막아낸 뒤 장성우를 3루수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웰스의 호투가 LG의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LG는 7회말 수비에서 3점을 내주면서 역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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