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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안나, 6년전 떠난 언니 떠올리며 오열…"우울증 앓아, 납골당 안치 못했다"('동상이몽')

작성일: 2026.04.29 12:00 허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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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안나가 6년 전 세상을 떠난 언니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출처|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 허안나가 6년 전 세상을 떠난 언니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출처|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스포티비뉴스=허나원 기자] 코미디언 허안나가 세상을 떠난 언니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허안나는 남편과 함께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 우승자 윤대만 무속인을 찾아갔다. 이날 허안나는 먼저 세상을 떠난 언니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였다.

윤대만은 "계속 슬프고 아픈 기운이 보인다. 본인과 나이대가 비슷한 여자 한 명이 보인다. 앉았다 섰다 하다 날벼락처럼 갔다는 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허안나는 "친언니가 일찍 갔다"며 2020년 언니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허안나가 "언니가 마음이 좀 아팠다"고 말하자 윤대만은 "언니가 우울증, 무기력증이 있었을 거다. 그런데 왜 언니에게 T처럼 이야기했냐"고 말했다. 이에 허안나는 "어머 어떡해"라며 깜짝 놀랐고, 이내 눈물을 터뜨렸다.

윤대만은 "아마 안나 씨도 한창 바빠서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 와중에 언니가 안나 씨에게만 얘기한 것들이 많았던 것 같다"며 "언니가 마음 붙일 곳이 별로 없었는데 그나마 터놓고 말할 수 있었던 사람이 안나 씨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윤대만은 "언니를 납골당에 모셨냐, 아니면 산골을 했냐"고 물었고, 허안나는 "상을 처음 당해서 어떻게 할지 몰랐는데 할머니의 조언대로 산골을 했다. 나중에 납골당에 유골 가루가 없지만 안치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안 된다고 했다"고 답했다.

윤대만은 "무주고혼이 된 형국이다"라며 "언니가 갈 때쯤에는 다 내려놓은 형국이었다. 지금 내가 느끼기에는 언니가 그렇게 갔지만 그래도 도와주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고, 허안나는 오열했다.

이어 윤대만은 "언니가 엄마 같았던 면도 있었고, 동생을 끔찍이 생각했을 거다. 어디에라도 인등을 모셔주고 절에 위패를 모셔놨으면 좋겠다. 그러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언니를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안나는 2005년 연극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7년 MBC 16기 공개 개그맨,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하며 각종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2019년 약 7년간 교제 끝에 코미디언 오경주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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