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왕세자' 양상국, 제2전성기에도 불안…"고정 없어, 한번 쓰고 안 쓰더라"('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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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음에도 여전히 불안하다고 밝혔다.
'김해 왕사자'로 불리는 양상국은 2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김해에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 두 달 전만 해도 '요즘 뭐하냐'는 말을 들었는데, 요즘은 'TV에서 양상국씨 밖에 안 나와요'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두 달만에 국민들의 웃음 코드가 바뀔 수는 없는데 저도 의아하고 당황스럽다. 예전부터 항상 하던 것이고 사투리도 계속 썼는데"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음에도 고정 프로그램이 없어서 불안하다고 밝히며 "다 한번 쓰고 안 쓰더라. 핫하니까 쓰는데 고정으로는 애매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어 그는 예능 PD 들에게 "감독님들 좀 믿어보이소. 한 번만 쓰지 말고 두 번, 세 번 쓰면 진국이 나온다. 첫 고정 감독님에게 충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개그콘서트' 이후 10년의 공백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유재석이 KBS 22기 개그맨 장도연, 허경환, 김준현을 언급하자 "저희 동기들이 너무 잘 됐던 게 박성광, 박영진, 김원효, 박지선도 동기다. 동기가 잘되니까 좋긴 한데 부럽기도 하고, '나는 왜 안될까'라는 자책도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양상국은 "제가 10년간 큰 활약이 없었다. 근데 한편으로는 10년간 방송이 없었던 게 오히려 좋았다는 생각도 든다. 잃을 게 없으니까 조바심이 없더라"라며 "인기가 없어져도 나는 10년을 지냈는데 지금 인기가 감사하다. 허경환, 장도연, 김준현은 일 없으면 못 버틴다. 버텨본 놈이 버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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