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친정팀 강원 상대 패배' 윤정환 감독 "책임감 많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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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신인섭 기자] 윤정환 감독이 친정팀 강원FC를 만나 고개를 숙였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에서 강원FC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인천은 4승 2무 5패(승점 14)로 리그 7위로 추락했다.
강원의 전방 압박에 인천이 손을 쓰지 못했다. 상대 투톱이 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는 것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후방 빌드업에서부터 미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후안 이비자의 패스가 계속해서 끊겼고, 이태희 골키퍼 역시 불안한 장면을 계속해서 연출했다.
결국 선제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종료를 앞두고 김대원에게 실점하며 0-1로 후반을 맞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르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대부분 후방에서 롱볼로 전개하면서 정확도가 떨어졌고, 결국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0-1로 고배를 마셨다.
경기 종료 후 윤정환 감독은 "1로빈 마지막 경기이자, 5연전을 시작하는 경기였다. 강원을 2년 만에 맞이했는데 강팀으로 거듭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전반에 무엇을 하지 못했던 게 패인의 원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술적으로 조금 더 빠르게 변화를 줬어야 했는데,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은 열심히 했지만, 찬스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만큼 강원 선수들이 전환의 속도와 수비 복귀가 빨랐다. 여러 팀들과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그 부분을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강원이 전반부터 강하게 나오면서 윤정환 감독은 후반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 윤 감독은 "전반에 빌드업을 통해 풀어 나가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나가야 할 타이밍에 다시 빌드업을 하다 보니 나갈 타이밍을 찾지 못했다. 1선과 2선의 거리가 멀다 보니 볼이 투입되더라도 서포트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어려웠다. 후반에는 제르소를 넣으며 변화를 줬지만, 슈팅까지 가져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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