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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논란' 엄지영, 결국 사과 "생각·기량이 많이 짧았다"[전문]

작성일: 2026.05.18 15:28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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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중계화면 캡처
▲ 출처|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밴드 큰그림의 엄지영이 '애국가 변형 논란'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

엄지영은 17일 자신의 SNS에 "애국가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애국가를 준비하면서 생각, 기량이 많이 짧았다"며 "저에겐 정말 크고 설레는 무대였는데, NC측 여러분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비판의 댓글, 위로의 디엠 모두 감사하다"며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애국가로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엄지영은 전날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시작 전 애국가 가창자로 나섰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과도한 기교와 애드리브를 섞어 곡조를 변형했다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실제 국민의례 규정 제6조(애국가 제창)에 의하며 '애국가는 선 자세로 힘차게 제창하되, 곡조를 변경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엄지영은 논란이 확산되자 자신의 과오를 즉각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전하며 여론 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프로야구 경기에서 벌어진 애국가 창법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는 가수 소향이 애국가를 편곡 수준으로 불렀다는 지적을 받았고, 2022년에는 그룹 아스트로 라키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  출처| '큰그림' 인스타그램
▲ 출처| '큰그림' 인스타그램

다음은 '큰그림' 엄지영의 글 전문이다.

애국가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애국가를 준비하며 생각, 기량이 많이 짧았습니다.

저에겐 정말 크고 설레는 무대였는데, NC측 여러분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비판의 댓글, 위로의 디엠 모두 감사합니다.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습니다.

무엇보다 애국가로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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