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故최진실 사단' 이모들 의리에 감동…"진실언니 같은 조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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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식 이후 '최진실 사단' 전원에게 따뜻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준희는 18일 자신의 SNS에 '당일날 너무 정신없어서 미처 보지 못했던 장면'이라는 글과 함께 MBC 예능 '소라와 진경' 17일 방영분의 일부 영상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소라와 홍진경이 최준희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영상에 등장한 이소라, 홍진경을 비롯해 이영자, 엄정화, 정선희까지 생전 고 최진실과 깊은 우정을 나눴던 '최진실 사단' 전원이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솔직히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친구가 세상을 떠난 뒤에 그 친구의 딸을 끝까지 품어주고, 결혼하는 날까지 곁에서 챙길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아마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더 감사하고 더 벅차다"며 "이모들은 늘 엄마를 대신해 저를 혼내기도 하고, 다그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 모든 순간들이 결국 사랑이었다는 걸 깨닫는다"고 밝혔다.
또한 최준희는 이모들을 향해 "좋은 길로 가길 바라면서 발자국 하나 하나 진심으로 아껴주셨고, 그리고 제 결혼식까지 와주신 그 마음이 나에겐 평생 잊지 못할 사랑으로 남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어른으로 제 곁에 있어 주셔서, 엄마가 없어도 제가 외롭지 않게 해주셔서, 그리고 제 인생을 함께 살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모들에게 진실 언니 같은 조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003년생으로 올해 23세인 최준희는 11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지난 16일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결혼 소식을 전할 당시 최준희는 "제게 가족은 늘 쉽지 않은 단어였다"며 "우울하기만 했던 유년기를 지나면서 언젠가는 따뜻한 내 울타리를 만들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오래 다짐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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