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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네 생각 할게" 12살 콩이도 할머니도 울었다('TV동물농장')

작성일: 2026.05.25 10:34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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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SBS 'TV 동물농장'
▲ 제공|SBS 'TV 동물농장'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12년간 함께한 할머니와 눈물로 이별한 반려견 콩이의 새로운 시작을 담은 'TV 동물농장'이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 방송한 SBS ‘TV 동물농장’이 강아지 콩이의 새로운 시작을 전하며 시청률 4%, 순간 최고 시청률 4.5%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지난 방송에서는 12년 동안 할머니와 5평 남짓한 단칸방에서 지내온 콩이가 세상 전부나 다름없는 할머니의 건강 악화로 기약 없는 이별을 해야 하는 상황이 그려졌다.

할머니와 헤어진 데다 거대한 종양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친 콩이의 사연은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반향을 일으켰다.

다행히 이날 방송에서 콩이는 수술로 꼬리는 비록 짧아졌지만, 환한 미소를 되찾고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한 모습으로 제작진과 만나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건강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콩이가 새 가족을 찾는 게 마지막 사연이라고 호소한 할머니의 바람은 응답받았다.

방송 이후 수많은 입양 희망 연락이 이어졌고 콩이는 에너지 넘치는 형제가 있는 시끌벅적한 4인 가족을 새 가족과 만났다. 

새 가족을 만나기 전, 콩이는 제작진과 함께 요양원에 있는 할머니를 찾았다. 입양 전 할머니에게 전하지 못한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한 달 만의 재회에 콩이는 할머니를 보자마자 단숨에 달려가 품에 안겼고, 낑낑거리며 온몸으로 그리움을 표현했다. 아이처럼 어리광을 부리는 콩이의 모습에 할머니는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할머니는 가장 바라던 입양 소식을 듣고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 아파하며 "마지막이야, 할머니는 죽을 때까지 네 생각 할게"라고 콩이에게 진심을 전해 시청자들이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반면 콩이를 기다리는 새 가족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영상으로만 봤던 콩이를 직접 만날 생각에 가족들은 떨리고 긴장된 마음으로 환영식을 준비했다.

드디어 새집에 도착한 콩이는 낯선 분위기에 잠시 어색해했지만, 조심스럽게 채윤 씨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가족들의 따뜻한 환영에 어리둥절해하면서도, 콩이는 간식을 통해 조금씩 마음의 거리를 좁혀갔다.

다음 날, 하룻밤 사이 콩이는 형제들과 한층 가까워져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새집의 리듬에 적응하는 등 자연스럽게 새 가족의 일원이 됐다.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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