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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클리어링 소동에도 최민석 명품투…안우진 6실점 굴욕, 두산 파죽의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작성일: 2026.06.06 19:55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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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석 ⓒ두산 베어스
▲ 최민석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5할대 승률 사수 작전이 성공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우완투수 최민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정수빈(중견수)-다즈 카메론(지명타자)-오명진(2루수)-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박지훈(1루수)-박찬호(유격수)-안재석(3루수)-조수행(우익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이에 맞서 키움은 서건창(2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임병욱(중견수)-최주환(1루수)-김웅빈(지명타자)-여동욱(3루수)-추재현(우익수)-오선진(유격수)-김건희(포수)를 1~9번 타순에 기용했고 선발투수는 우완 안우진이 나섰다. 내야수 안치홍은 왼쪽 둔근 통증으로 이날 휴식을 취했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키움이었다. 1회초 서건창의 볼넷과 히우라의 우전 안타 등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키움은 최주환이 좌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1점을 선취했다.

곧바로 두산도 반응했다. 1회말 1사 후 카메론이 우전 2루타를 때리자 2사 후 양의지가 중전 적시타를 작렬, 두산이 1-1 동점을 이룬 것이다.

두산은 2회말 공격에서 3루타 2방으로 역전을 해냈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우중간 외야를 꿰뚫는 3루타를 때리자 안재석도 우중간 적시 3루타로 화답하면서 두산이 2-1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3회말 공격에서 빅 이닝을 연출했다. 양의지와 김민석이 연속 안타를 때리고 박지훈이 볼넷을 고르면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박찬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냈고 안재석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 조수행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2점을 각각 기록했다. 두산이 6-1로 달아난 것이다.

▲ 최민석 ⓒ두산 베어스
▲ 최민석 ⓒ두산 베어스
▲ 박찬호 ⓒ두산 베어스
▲ 박찬호 ⓒ두산 베어스

 

벤치클리어링도 발생했다. 6회초 선두타자 임병욱이 최민석의 2구째 투구에 앞서 타임을 요청했고 주심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어 최민석이 2구째 던진 시속 145km 직구가 임병욱의 몸을 강타했다. 

임병욱은 최민석에게 화를 내면서 그에게 다가가려고 했고 양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나와 두 선수의 물리적인 충돌을 저지했다.

두산은 착실히 득점을 쌓았다. 6회말 정수빈의 볼넷과 카메론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오명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의 득점 공세는 계속됐다. 7회말에는 박지훈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박찬호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안재석의 타구가 2루수 서건창을 맞고 적시타로 이어지면서 두산이 1점을 보탤 수 있었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민석이 7이닝 6피안타 4사구 2개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5승(2패)째를 따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3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 올 시즌 개인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1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관중 2만 2287명이 입장, 아깝게 매진에 실패했다. 양팀은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에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시구를 할 예정이다.

▲ 양의지 ⓒ두산 베어스
▲ 양의지 ⓒ두산 베어스
▲ 다즈 카메론 ⓒ두산 베어스
▲ 다즈 카메론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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