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완치' 박미선 "빨리 못 걸어"…투병 후 달라진 몸상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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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암 투병 이후 현 상태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이봉원과 박미선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봉원은 걷는 것을 좋아하는 아내 박미선을 위해 맞춤형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다. 이봉원과 함께 공원을 걷던 박미선은 "공원을 둘이 온 게 처음인 것 같다. 나는 공원 오는 거 좋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박미선은 지난 2024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아 이듬해인 2025년 활동을 중단하고 항암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 약 1년여의 투병 끝에 완치 소식을 전한 그는 이날 암 투병 이후 몸 상태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미선은 "체력이 100% 올라온 게 아니라 빨리 못 걷는다"라고 말했다. 남편 이봉원은 박미선의 건강 상태에 맞춰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박미선은 "원래 앞에서 가는 사람이다. 항상 뒷모습만 보고 걸었고, 밥 먹고 먼저 일어났다"라며 "오늘은 내 박자에 맞춰 걸어주더라"고 이봉원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달라진 것은 걸음 속도 뿐만이 아니었다. 이후 한우 전문점을 찾은 박미선은 "암 투병 이후 (병원에서) 될 수 있으면 숯불에 굽는 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더라. 그래서 한 번도 입에 안 댔다. 겁도 나고 조심해야 하니까"라고 털어놨고, 이봉원은 "숯불에 구우면 연기나 탄 부분이 안 좋다고 하더라"며 박미선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미선은 "사람이 이상해졌다"라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고기를 먹던 박미선은 "요즘은 맛있는 거 먹으면 '건강해져서 맛있는 거 많이 먹어야지'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너무 바쁘게 살았다. 이제는 내 몸에 들어가는 거 아끼지 말고 좋은 거 맛있는 거 먹으면서 살고 싶더라"고 투병 이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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