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REVIEW] '아시아 또 안 졌다!' 이란, 미국 땅에서 월드컵 소화...뉴질랜드와 2-2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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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정치적인 우려 속 이란이 무사하게 월드컵 첫 경기를 소화했다.
이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뉴질랜드와 2-2로 비겼다.
이란 역시 패하지 않으면서 아시아 팀들의 선전이 지속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들은 모두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vs체코 2-1 승)을 시작으로 카타르(vs스위스 1-1 무), 호주(vs 튀르키예 2-0 승), 일본(vs 네덜란드 2-2 무), 사우디(vs 우루과이 1-1 무)에 이어 이란까지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
이란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메흐디 타레미, 샤흐리야르 모간루, 아리아 유세피, 사이드 에자톨라히, 사만 고도스, 모하마드 모헤비, 밀라드 모함마디, 알리 네마티, 쇼자 카릴자데, 라민 레자에이안,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이 선발 출전했다.
뉴질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크리스 우드, 엘리야 저스트, 사프리트 싱, 칼럼 맥코왓, 마르코 스타메닉, 조 벨, 리베라토 카카체, 마이클 박스올, 핀 서먼, 팀 페인, 맥스 크로콤이 낙점받았다.
이란이 초반 공세를 펼쳤다. 타레미를 중심으로 상대 수비 라인에 균열을 내면서 기회를 엿봤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뉴질랜드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7분 우드가 중원에서 볼을 잡고 저스트에게 패스했다. 이후 싱을 거쳐 우드가 재차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에 혼란을 야기했다. 다시 저스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저스트가 곧바로 발리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뉴질랜드가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19분 싱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란이 땅을 쳤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타레미가 볼을 몰고 질주했다. 순간적으로 공격과 수비의 숫자가 비슷했고, 타레미에게도 공간이 열렸다. 이에 때린 슈팅이 골대에 맞고 벗어났다.
계속해서 두드린 이란이 결국 결실을 맺었다. 전반 32분 레자에이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쇄도하며 중앙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를 모간루가 박스 안에서 버티며 슈팅했다. 수비에 맞고 굴절된 볼을 달려들던 레자에이안이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란이 땅을 쳤다.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레자에이안이 올린 볼을 네마티가 머리에 맞추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부심이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결국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이란이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후반 6분 모간루가 골문을 바라보고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크게 떴다.
뉴질랜드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10분 우드가 저스트와 패스를 주고받았고, 저스트가 순간적으로 발생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슈팅해 이날 자신의 멀티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이란이 곧바로 추격했다.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레자에이안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모헤비가 머리로 방향을 돌려 놓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은 무승부에 만족할 생각이 없었다. 계속해서 서로의 골문을 겨냥하며 승점 3을 노렸다. 그러나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후반 42분 에자톨라히가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뉴질랜드가 다시 한번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우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더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안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결국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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