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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오현규 소속팀' 광팬이었다…월드컵 미스터리男 정체 공개 "북중미 카메라 사로잡은 의문의 검은 얼굴"→튀르키예 0-2 완패보다 화제

작성일: 2026.06.17 02:3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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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Touchline' SNS
▲ 출처| 'Touchline'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월드컵은 늘 새로운 스타를 만들어낸다. 선수뿐 아니라 전 세계서 모인 독특한 팬도 주목을 받는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미 한 스코틀랜드 팬은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보스턴까지 4000km 이상을 걸어 화제를 모았다. 멕시코 유니폼을 입은 오리 영상까지 등장하며 팬 문화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튀르키예 팬이 주인공이 됐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와 호주의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뒤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인물은 ‘우디 네코(Udi Neco)’란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네즈데트 욀체르만이다.

헝가리 매체 '텔렉스'는 16일 "욀체르만은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와 튀르키예 대표팀 열성 팬이다. 이틀 전 호주전 관중석에서 보여 준 강렬한 모습이 전 세계 축구 팬들 시선을 사로잡았다" 적었다.

매체에 따르면 욀체르만은 얼굴 전체를 검은색으로 칠하고 머리와 수염은 흰색으로 꾸민다. 

이는 자신이 응원하는 베식타스 상징색인 검정과 흰색을 표현하기 위한 행동이다.

그의 특별한 응원 방식은 이미 튀르키예 축구계에서 유명하다.

텔렉스는 “욀체르만은 과거 튀르키예 국가 헌병대에서 복무한 이력이 있으며 베식타스 하산 아라트 회장과 만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셜미디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식타스와 튀르키예 대표팀 경기장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  출처| 인도 '인디언 익스프레스'
▲ 출처| 인도 '인디언 익스프레스'

다만 그가 응원한 튀르키예의 월드컵 출발은 좋지 않았다.

튀르키예는 북중미 대회 첫판에서 호주에 0-2로 완패했다. 

경기 전 관심은 튀르키예 신성 아르다 귈러(21·레알 마드리드)에게 집중됐지만 승부를 가른 건 호주의 젊은 공격진이었다.

호주는 탄탄한 선수비, 전광석화를 연상케 하는 '후역습'을 90분 내내 가동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모하메드 투레(노리치 시티)와 네스토리 이란쿤다(왓포드)가 최전방에서 눈부신 속도를 뽐내며 튀르키예 후방을 흔들었다.

결국 전반 27분 이란쿤다가 해결했다. 빠른 돌파와 침착한 마무리로 A매치 6번째 골을 기록하며 자신이 왜 호주축구 미래로 평가받는지 이유를 증명했다.

튀르키예는 높은 볼 점유율과 많은 슈팅을 기록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귈러 역시 공은 많이 쥐었지만 호주의 촘촘한 그물망에 막혀 기대만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호주는 골키퍼 패트릭 비치(멜버른 시티) 선방까지 더해 완벽한 승리를 완성했다.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긴 호주는 오는 20일 시애틀에서 공동 개최국 미국과 격돌한다. 미국은 앞서 파라과이를 4-1로 꺾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  출처| 'inkl' SNS
▲ 출처| 'ink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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