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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보다 잘할 거라 믿어준 너에게"…월드컵 뒤흔든 19세 신성, 세상 떠난 여동생 향한 눈물의 편지→"네가 옳았다는 걸 증명할게"

작성일: 2026.06.18 08:1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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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theplayerstribun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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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윙어 얀 디오망데(위 사진)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여동생(사진)에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잘할 거라 믿어준 네 생각이 옳았다는 걸 증명하겠다"며 북중미 전장에서 맹활약을 다짐했다. ⓒ 'theplayerstribune' 홈페이지
▲ 올해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윙어 얀 디오망데(위 사진)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여동생(사진)에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잘할 거라 믿어준 네 생각이 옳았다는 걸 증명하겠다"며 북중미 전장에서 맹활약을 다짐했다. ⓒ 'theplayerstribune'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해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19세 신성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세상을 떠난 여동생에게 바치는 약속이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공격수 얀 디오망데(라이프치히)가 15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여동생 록산에게 감동적인 편지를 띄워 보냈다. 그는 '네가 옳았다는 걸 증명하겠다'며 축구 선수로서 신속한 성장을 맹세했다"고 조명했다.

디오망데는 현재 생애 첫 월드컵 피치를 누비고 있다. RB 라이프치히(독일)가 자랑하는 공격 재능으로 이미 복수의 유럽 빅클럽 관심을 받는 유망주다.

하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엔 아픈 사연이 있었다.

디오망데는 지난해 사랑하는 여동생 록산을 잃었다. 당시 그는 18세였고, 록산은 불과 15세였다.

디오망데는 글로벌 축구 매체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을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동생과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우리가 앉아서 프랑스에서 사는 꿈을 얘기했던 것 기억하니. 쇼핑도 하고 우리만의 집도 갖자고 했잖아. 나는 돈 많은 축구 선수가 돼 자동차와 큰 집을 갖고, 너는 아무 걱정 없이 살게 해주겠다 약속했었지"라고 적었다.

"모두가 비웃을 때도 너만은 내가 다음 세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될 거라 믿어줬다"고 했다.

여동생은 누구보다 디오망데 꿈을 응원한 존재였다.

디오망데는 "너는 끝까지 (날 향한) 믿음을 버리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털어놨다.

▲  출처| 'theplayerstribun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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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 디오망데는 현재 생애 첫 월드컵 피치를 누비고 있다. RB 라이프치히가 자랑하는 공격 재능으로 이미 복수의 유럽 빅클럽 관심을 받는 유망주다. 하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엔 아픈 사연이 있었다. 디오망데는 지난해 사랑하는 여동생 록산을 잃었다. 당시 그는 18세였고, 록산은 불과 15세였다. 디오망데는 글로벌 축구 매체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을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동생과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 'theplayerstribune' 홈페이지
▲ 얀 디오망데는 현재 생애 첫 월드컵 피치를 누비고 있다. RB 라이프치히가 자랑하는 공격 재능으로 이미 복수의 유럽 빅클럽 관심을 받는 유망주다. 하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엔 아픈 사연이 있었다. 디오망데는 지난해 사랑하는 여동생 록산을 잃었다. 당시 그는 18세였고, 록산은 불과 15세였다. 디오망데는 글로벌 축구 매체 '더 플레이어스 트리뷴'을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동생과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 'theplayerstribune' 홈페이지

동생을 떠나보낸 충격도 고백했다.

"지금 나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더 이상 인간이 아닌 것 같다. 네가 떠난 뒤 나는 그냥 텅 비어 있다"고 밝혔다.

"네가 세상을 떠났단 말을 들은 날 눈물을 흘렸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충격뿐이었다"고 덧붙였다.

디오망데는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누군가 파티에서 네 음료에 무언가를 넣었고 (이후) 너는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마음 한켠엔 후회도 남아 있었다.

디오망데는 "질투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아님 우리 나라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 중 하나였을 수도 있고. 어쩌면 내가 너를 지킬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다. 그냥 난 잘 모르겠다, 동생아"라며 오빠로서 여동생을 지켜주지 못한 '과거'에 고개를 떨궜다.

이제 디오망데 목표는 명확하다.

여동생 록산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그는 이번 월드컵 첫 경기 에콰도르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코트디부아르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디오망데는 "전 세계에 네가 내게서 봤던 것(축구 재능)을 보여 줄거야. 축구장에서 내가 하는 모든 플레이는 다 너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날두를 언급했다.

"너는 항상 내가 호날두보다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다 말해줬지. 만일 그를 만나면 네 대신 인사하겠다"며 북중미 전장에서 우상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동생을 향해 약속했다.

"네가 예언했던 일을 반드시 이루겠다. 맹세한다. 네가 옳았다는 걸 증명하겠다. 그러다 죽는다 해도 끝까지 해보겠다. 너의 오빠가"라 적으며 새끼손가락을 하늘로 향해 올렸다.

디오망데가 뛰는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21일 오전 5시 독일과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26일 오전 5시엔 퀴라소와 최종 3차전을 갖는다.

▲ 북중미에서 얀 디오망데(사진) 목표는 명확하다. 여동생 록산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그는 이번 월드컵 첫 경기 에콰도르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코트디부아르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디오망데는 "전 세계에 네가 내게서 봤던 것(축구 재능)을 보여 줄거야. 축구장에서 내가 하는 모든 플레이는 다 너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theplayerstribune' 홈페이지
▲ 북중미에서 얀 디오망데(사진) 목표는 명확하다. 여동생 록산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그는 이번 월드컵 첫 경기 에콰도르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코트디부아르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디오망데는 "전 세계에 네가 내게서 봤던 것(축구 재능)을 보여 줄거야. 축구장에서 내가 하는 모든 플레이는 다 너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theplayerstribun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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