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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호, 일용직 근황→음주난동 4년 만에 후회 '눈물'…母 납골당 앞 오열[이슈S]

작성일: 2026.06.18 10:20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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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최철호. 출처|MBN 공식 유튜브
▲ 배우 최철호. 출처|MBN 공식 유튜브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배우 최철호가 또 한 번 반성의 눈물을 흘렸다. 여성 후배 폭행 사건 이후 택배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공개했으나, 2년 만에 음주 난동 사건으로 대중의 외면을 받은 그는 이번 방송 출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이미지 쇄신을 노리는 모양새다.

MBN '특종세상' 측은 18일 방송을 앞두고 '논란이 된 음주 난동 사건의 전말은?'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최철호는 수척해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최철호는 앞서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지만 2010년 술자리에서 여성 후배를 폭행한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초 그는 폭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CCTV 영상이 공개되며 거짓 해명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후 2014년에도 술에 취해 차량을 발로 차 경찰 조사를 받은 그는 사업 실패까지 겪으며 사실상 활동을 중단, 긴 공백기를 이어왔다.

그에게도 복귀 기회는 있었다. 2020년 '특종세상'에 출연해 논란 이후 야간 택배 물류센터에서 화물 상하차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하면서 대중의 응원을 얻은 것이다. 당시 사업에도 실패하며 큰 빚을 진 뒤 가족들과 떨어져 5평 원룸에서 홀로 생활 중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던 최철호는 여성 후배 폭행 사건 당시 자신의 거짓 해명에 대한 후회를 전하며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

이후 최철호에게도 방송 복귀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그는 또 한 번 음주로 인한 논란을 일으키며 스스로 기회를 잃었다. 2022년 최철호는 소속사 대표의 집에서 음주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 배우 최철호. 출처|MBN 공식 유튜브
▲ 배우 최철호. 출처|MBN 공식 유튜브

해당 사건으로 인해 다시 방송가의 외면을 받게 된 최철호는 이번 방송을 통해 후회와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는 "제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시고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또 불미스러운 문제를 일으켰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당시 음주 난동 피해자였던 소속사 대표를 찾아가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소속사 대표가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가 "오픈하신지 한 달이 됐는데 제가 바빠서 못왔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후 소속사 대표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그 때 가슴이 너무 무너진다. 다 제 잘못"이라고 재차 용서를 구했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납골당도 찾았다. 최철호는 "미치겠다. 저는 불효자 중 불효자"라며 오열했고, 이후 딸을 만나 "아빠가 정말 미안하고 잘 커줘서 고맙다. 아빠는 이제 열심히 살고 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최철호의 딸은 "난 아빠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괜찮다. 너무 위축되지 마라"고 위로했다.

앞서 후배 폭행 논란, 사업 실패, 일용직 생활, 음주 난동 사건 등으로 가족의 해체를 겪었음에도 여전히 최철호의 곁을 지키는 가족들의 애틋함이 눈길을 끈다. 최철호는 2005년 12살 연하의 미스코리아 대전·충남 미(美) 출신 김혜숙 씨와 결혼해 현재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최철호는 현재 한 실용전문학교에서 연기 지도자로 활동하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자신의 사연을 바탕으로 한 웹드라마에서 제작과 주연을 맡아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최철호는 "무너졌던 제 이야기를 드라마로 보여주고 싶었다. 힘든 과정에 있는 분들이 제 드라마를 보고 용기를 냈으면 한다"라며 "연기할 수 있다면 그저 감사하다"라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철호의 활동 근황 및 향후 활동 계획 등도 일부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4년 만에 다시 대중 앞에 선 그가 자신의 과오로 잃었던 기회를 다시 찾을 수 있을 지 궁금증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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