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황해'·'곡성'·'호프' 모두 러닝타임 156분…집착 아니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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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나홍진 감독이 '황해', '곡성'에 이어 '호프'까지 세 편이 똑같이 156분 러닝타임에 된 데 대해 우연임을 강조했다.
나홍진 감독은 영화 '호프(HOPE)' 개봉을 앞둔 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오는 15일 드디어 개봉하는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는 러닝타임 156분을 자랑하는 SF 액션물.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를 가졌을 당시 러닝타임은 160분이었으나 편집을 거쳐 156분 길이로 관객과 만나게 됐다.
공교롭게도 감독의 전작 '황해'(2010) '곡성'(2016) 모두 러닝타임이 156분이라 시네필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됐다. 나 감독독은 '러닝타임 156분에 대한 집착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나 감독은 "그건 절대 아니다. 그건 절대 아니다. 제 안에 리듬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런 게 아닐까. 저도 그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황해'와 '곡성'의 러닝타임이 같은 줄 몰랐다. 조감독님이 세 작품 러닝타임이 같다고 해서 놀랐다"면서 "정말 몰랐다. 다음엔 깨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홍진 감독은 칸영화제 버번과 편집본이 달라진 데 대해 영화 중반 이후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를 강화시키는 한편 그만큼 중반을 걷어냈다고 설명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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