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출산' 김민희, 2년 만에 연기 복귀…'눈 둘 데가 없네' 속 근황[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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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엄마가 된 김민희가 2년 만에 연기에 복귀했다.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김민희가 출연하는 홍상수 감독 신작 '눈 둘 데가 없네'가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눈 둘 데가 없네'가 초청된 로카르노영화제는 1946년부터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로,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들을 주로 선보인다.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 영화인 '눈 둘 데가 없네'는 지난해 4월 홍상수 감독의 아들을 출산한 김민희의 연기 복귀작으로 눈길을 끈다.
홍 감독의 영화 제작실장 등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에 참여해 온 김민희가 배우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24년 9월 개봉한 '수유천' 이후 약 2년 만이다. 출산 이후 1년여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셈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파란 하늘 아래 갈색 외투 차림의 김민희가 촬영에 집중하는 듯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낸다.
홍상수 감독과 22살 연하인 배우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7년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을 인정한 지 10년째가 됐다. 홍 감독은 2019년 동갑내기 아내에게 제기한 이혼소송이 기각돼 법적으로는 아내와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민희 출산 이후 두 사람이 아이를 데리고 공원 등을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이번 '눈 둘 데가 없네'로 '우리 선희'(2013),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강변호텔'(2018)에 이어 5번째 로카르노 경쟁부눈에 초청됐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인 '눈 둘 데가 없네'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조부모와 함께 자란 상희가 남동생과 함께 제주도에 정착한 어머니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민희 외에 배우 최명길이 처음으로 홍 감독 작품에 출연했고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가 함께했다.
홍상수 감독은 연출을 비롯해 각본, 촬영, 녹음, 편집, 음악을 맡았다. 김민희는 제작실장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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