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정일우, 뇌동맥류 판정 후…"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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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정일우가 뇌동맥류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21일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에는 '데뷔 20주년 배우 정일우. 10년지기 안재현과 거침없이 하이 텐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재현은 "저는 일우가 쉬는 걸 본적이 없다. 근데 아플 때가 있었다"고 운을 뗐고, 정일우는 "군대 가기 전에 두통이 심해서 병원에 갔다. 알기가 힘든 병인데 의사 선생님이 정밀검사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해줬다"며 뇌동맥류 진단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뇌동맥류 판정을 받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 내가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고, 내가 좀 많이 바뀌게 된 계기인 것 같다"며 "다 인생의 격변기를 겪고, 아니면 정말 힘든 일을 겪고 오는 친구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안에서 공감대가 형성이 되고 서로 위로가 된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리프레시 되는 것도 있고 스스로 치유하는 시간이었다. 산티아고 대성당에 가면 일요일마다 순례자를 위한 미사를 하는데, 거기서 펑펑 울었다"며 "이유를 모르겠는데 눈물이 엄청 났다. 그러고 나니까 개운해지고 마음이 차분해졌다. 살다보면 그런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1987년생인 정일우는 20대 후반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는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시를 회상하며 집 밖에 나갈 수 없었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3번 걸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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