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빠진 NCT 127, 새 정규로 맞을 '터닝 포인트'[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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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NCT 127(엔시티 127)이 변화 속 새 출발선 앞에 섰다. 핵심 멤버였던 마크의 탈퇴 이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전원 재계약을 마친 뒤 공개하는 첫 결과물인 만큼 이번 컴백은 단순한 신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10년의 산을 넘은 이들이 다음 10년을 향해 제시할 새 방향성에 기대와 궁금증이 쏠리는 시점이다.
NCT 127은 오는 8월 24일 정규 7집 '블링이(BLINGY)'를 발매한다. 2024년 정규 6집 '워크(Walk)'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는 신보로, 군 복무 중인 도영과 정우를 제외한 쟈니·태용·유타·재현·해찬이 이번 활동에 참여한다.
매 컴백마다 국내외 음악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아온 NCT 127이지만, 이번 앨범이 유독 더 주목받는 이유는 마크가 떠난 뒤 처음 공개되는 NCT 127의 새 앨범이라는 점 때문이다.
마크는 지난 4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하며 모든 NCT 활동을 종료했다. 데뷔부터 팀의 메인 래퍼이자 퍼포먼스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던 만큼 그의 이탈은 NCT 127의 음악적 구조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했다. 자연스럽게 팬들의 시선 역시 마크가 빠진 NCT 127이 새롭게 선보일 음악색에 쏠렸다.
그런 점에서 '블링이'는 과거를 반복하기보다 다음 챕터를 여는 새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에 데뷔 10년의 발자취와 앞으로도 '원 팀(One Team)'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데뷔 초 당시 사용했던 앨범 커버를 다시 활용한 콘텐츠 역시 지난 시간을 되짚는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장치로 해석된다.
이번 컴백은 전원 재계약 이후 처음 선보이는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앞서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정우, 해찬은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앞으로도 NCT 127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멤버 구성에는 변화가 있었지만 팀 자체의 미래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보여준 뒤 발표하는 첫 앨범인 만큼, 이번 결과물이 향후 팀의 방향성을 가늠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마크의 이탈부터 군 복무로 활동에 불참하는 도영, 정우의 빈자리가 존재하는 만큼 5인 체제로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유타는 최근 일본 라디오를 통해 "5명이 연습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기대가 모이는 것은 "오랜만에 돌아오는 만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던 이들의 각오 때문이다.
이번 컴백은 마크의 탈퇴 이후 NCT 127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처음 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10년의 역사를 발판 삼아 다시 한번 팀의 색을 재정비할 '블링이'가 NCT 127의 다음 10년을 여는 새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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