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랭킹전] '피겨 신동' 유영 랭킹전 첫 우승…김나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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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피겨 신동' 유영(12, 문원초)이 피겨스케이팅 랭킹전에서 역전 우승했다.
유영은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6년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회장배랭킹대회(이하 랭킹전) 여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118.45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2.97점과 합친 총점 181.42점을 받은 유영은 180.66점으로 2위에 오른 김나현(16, 수리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유영이 이 대회 여자 싱글 1그룹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영은 지난 1월 열린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전국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받은 총점 188.75점에 미치지 못했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나온 실수를 만회하며 정상에 올랐다.
만 11살의 나이에 종합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그는 김연아(26)가 2003년 이 대회에서 세운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6개월) 기록을 갈아 치웠다.
유영은 지난 3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컵 오브 티롤 ADVANCED(고급) 노비스(만 13세 이하) 부문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총점 134.75점을 받은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월 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6년 아시안 트로피 피겨스케이팅대회 어드밴스드 노비스 여자 싱글에서 총점 137.13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15일 열린 랭킹전 쇼트프로그램에서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니션 점프를 뛰고 난 뒤 빙판에 넘어지는 실수를 했다. 이 실수로 62.97점을 받은 유영은 3위에 그쳤다.
유영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블랙 스완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를 깨끗하게 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착지에서 약간 흔들리며 0.8점이 깎였다.
그러나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후반부에 배치된 트리플 플립, 트리플 러츠, 트리플 루프 그리고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를 모두 깨끗하게 해냈다.
비시즌 동안 유영은 타노 점프(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뛰는 점프)에 집중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그는 더블 악셀을 제외한 모든 점프를 타노 점프로 처리하는 실력을 보였다.
지난달 11일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ISU 챌린저 대회인 롬바르디 트로피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총점 177.27점으로 은메달을 딴 김나현은 180.6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174.57점을 받은 임은수(13, 한강중)가 3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박소연(19, 단국대)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하며 총점 172.11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171.65점을 기록한 최다빈(16, 수리고)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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