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구강암으로 친동생 잃었다…"마지막 순간, ♥신애라 두고두고 가장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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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배우 차인표가 13년 전 구강암에 걸렸던 동생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7일 신애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내 인생을 바꾼 애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가 식탁에 마주 앉아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대화 도중 신애라가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젠가요?"라고 묻자 차인표는 "아무래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낼 때가 힘들다. 그중에서 특히 내 동생이 먼저 떠났을 때. 2013년에 갔다"라고 털어놨다.
차인표는 "사실은 그때 내가 SBS '땡큐'라는 토크쇼를 하고 있었다. 방송 진행자가 그렇게 하면 안 되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내 동생을 살려야 했다. 동생이 구강암이기 때문에 먹지를 못하니까 어떻게 방법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토크쇼가 잘 되고 있었는데, 내가 그냥 그만뒀다. 그만두는 바람에 방송도 없어지고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미안하게 됐다. 그러다 6개월 정도 투병을 하다가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에) 나는 내 동생을 잃은 슬픔을 어떻게 삭일 여유가 없었다. 또 다른 어떤 차원의 슬픔과 고통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신애라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내 동생 마지막 숨을 거두던 그 순간에 당신이 내 동생 손을 잡고 기도를 해줬다. 다들 울고 있을 때. 그런데 그런 장면이 사실은 내가 살면서 당신한테 두고두고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장면이다. 정말 위로가 많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1967년생인 차인표는 1995년 2살 연하의 동료 배우 신애라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현재 차인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크로스2'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신애라는 구독자 약 25만 명의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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