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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도 드라마 인기 끄덕 없네..'엿사랑' 넷플 1위 '어긋난 희비'

작성일: 2026.08.11 12:27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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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해인(왼쪽)과 하영. ⓒ곽혜미 기자
▲ 정해인(왼쪽)과 하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배우 하영이 '증조부 친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작 '이런 엿같은 사랑'은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영이 정해인과 함께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은 전날에 이어 11일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에 올랐다. 지난 7일 공개된 이 드라마는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 고은새(하영)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정해인)의 설렘 찐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12부작 로맨틱 코미디다. 이어 tvN 드라마 '오싹한 연애', JTBC 드라마 '아파트'가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일본 넷플릭스 예능 콘텐츠인 '불량연애2'는 4위,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하영의 증조부 친일파 논란에도 불구하고 출연작은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 하영은 지난 7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족사를 언급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하영은 "내 기억으로는 증조할아버지가 당시 한양에서 서양 의학 전문 의원을 가장 먼저 여신 분 중 한 분"이라며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신 후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고 말했다.

▲ 하영. ⓒ곽혜미 기자
▲ 하영. ⓒ곽혜미 기자

방송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의사로 활동한 안상호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고, 그가 일제강점기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참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친일 의혹으로 이어졌다. 하영이 지난해 1월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인터뷰에서 증조부를 언급한 점도 재조명됐다.

이에 하영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10일 "증조부가 안상호가 맞다"면서도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그의 친일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에도 반박과 논란이 이어지자 이들은 11일 재차 공식입장을 내고 "앞서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렸던 부분에 대해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영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런 엿같은 사랑'이 흥행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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