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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먹방 아닌 '한끼줍쇼', 장르는 이경규-강호동?

작성일: 2016.10.19 12:44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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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한끼줍쇼' 강호동, 방현영 PD, 윤현준 CP, 이경규.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우리 프로그램은 '먹방'이 아닙니다. 식(食)큐멘터리입니다."

윤현준 CP와 방현영 PD가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 대해 정의 내렸다. 이들이 설명한 '한끼줍쇼'는 식큐멘터리다. 예능 요소를 가져가긴 하지만 다큐멘터리 같기도 하고, 또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등 여러 장르가 포함됐다. 좀처럼 단언하기 힘든 '한끼줍쇼'가 어떤 방식으로 시청자들과 소통에 나설지 주목된다.

19일 오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한끼줍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경규와 강호동을 비롯해 윤현준 CP, 방현영 PD가 자리했다. 방현영 PD는 프로그램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한끼줍쇼'는 평범한 가정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저녁 한 끼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엿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한 동네를 찾아가 무작정 저녁 한끼를 부탁하고, 함께 식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 PD는 "집이라는 공간에 있는 물건 등을 통해 역으로 그 사람을 알아가는 구조에 호기심이 많다"며 "섭외된 인물, 정제된 이야기가 아닌 어느 날 부딪혀서 일어나는 거친 방식으로 실제 삶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터, 거주지 등으로 동네, 삶,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겠다는 것.

▲ 방송인 강호동(왼쪽), 이경규. 제공|JTBC

방송 진행은 대중에게 투박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온 이경규와 강호동이 맡았다. 무작정 대문을 두들기고 저녁 한 끼를 청하는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이 맡은 임무는 크다. 섭외되지 않은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함께 밥을 먹고, 또 이야기를 나눠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두 사람의 '케미'에 있다. 각기 다른 재능과 역량으로 오랜 기간 방송 활동을 해왔지만 23년 간 단 한 번도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본 적이 없다. 물론 티저에서 공개된 두 사람은 불협화음 케미로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증명되지 않은 이 모습이, 소통과 공감을 내세운 '한끼줍쇼'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서로를 추켜세우다가도 넌더리난다는 듯 고개를 가로지르는 두 사람이 종잡을 수 없는 '한끼줍쇼'의 장르를 대표하게 될지, 혹은 예상치 못한 신선한 자극을 주게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끼줍쇼'는 이날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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