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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볼러 벽 높았다'…김수현 68위-이홍기 89위, 도전 실패(종합)

작성일: 2016.10.30 16:42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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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수현(왼쪽)과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프로볼러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사진|한희재 기자, 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용인, 유은영 기자] 배우 김수현과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프로볼러 자격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2차 선발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기에 아름다운 도전이었다.

김수현과 이홍기는 30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 2016 프로볼러 2차 선발전에 참여했다. 두 사람이 경기를 치른 경기도 용인시 프로볼링경기장은 2차 선발전 도전자 94명 중 47명이 모였다. 나머지 47명의 도전자는 경기도 평택시 K2볼링경기장에서 2차 선발전을 치렀다.

이날 김수현과 이홍기는 열의가 넘치는 모습으로 경기에 집중했다. 함께 프로볼러에 도전했지만 1차 선발전에서 탈락한 채연도 현장을 찾아 두 사람을 응원했다.

김수현은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오전 8개 게임에서 들쑥날쑥한 성적으로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던 것. 오후 7개 게임에서는 평정심을 되찾은 듯 좋은 점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2차 선발전 통과 합격선인 평균 200점(총점 6,000점)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김수현은 174점, 191점, 204점, 220점, 190점, 177점, 182점, 196점, 184점, 224점, 236점, 214점, 214점, 195점, 222점으로 15개 게임을 마무리했다. 전날 치른 15개 게임과 합산한 결과 총점 5,769점(평균 192.3점)이었다. 같은 날 용인에서 함께 경기를 치른 47명의 참가자 중 32위며, 전체 참가자 중에서는 68위다. 

이홍기는 오전 8개 게임에서 224점, 201점, 225점, 224점, 160점, 203점, 201점, 172점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하지만 오후 경기에서는 집중력을 잃은 듯한 모습이었다. 그는 143점, 179점, 151점, 177점, 146점, 180점, 136점으로 마무리했다. 총점 5,317점(177.2점)으로 함께 경기를 치른 47명 중 44위, 전체 참가자 중에서는 89위다.

김수현과 이홍기의 프로볼러 도전은 끝났다. 1차 선발전 통과 이후 한국프로볼링협회가 볼링 홍보를 위해 1차전 통과만으로 프로볼러 자격을 주고자 했지만 두 사람은 이를 고사했다. 정정당당한 경기를 원했던 두 사람이었기에, 자력으로 프로볼러가 되지는 못했지만 값진 경험이었다.

이날 남자 프로볼러 2차 선발전을 통과한 사람은 모두 48명이다. 이들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입소 교육을 받는다. 장소는 경기도 이천시 MG 손해보험 연수원이며 최종 평가 후 프로볼러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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