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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K팝스타6' 유지니, 천재인가 과대포장인가?

작성일: 2016.12.12 09:29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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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스타6' 유지니.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K팝스타6' 참가자 유지니가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 등 세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화려하지 않지만 마음을 울리는 음색, 편안하지만 높은 고음까지 처리 가능한 가창력은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를 향한 '천재인가', '포장인가'라는 엇갈린 시선도 존재한다.

유지니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 출연, 2라운드 랭킹오디션에 참가했다. 그는 샘스미스의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을 선곡해 노래를 불렀다.

유지니의 무대를 본 세 심사위원은 극찬을 쏟아냈다. 박진영은 "유지니는 프리즘"이라며 "빛이 들어가면 난반사가 돼버린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음색이 나오고,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어 양현석은 "어리다보니 아주 매끄럽지 않지만, 종이를 100조각을 찢어놓는다면 그 한 조각마다 보석 같은 느낌"이라며 "놀랍도록 풍성한 저음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유지니의 언니이자 지난 시즌 참가자인 유제이를 언급하며 "유지니가 더 좋다"고 덧붙였다.

유희열 또한 "가수는 목소리로 사람들을 위로하는 사람"이라며 "유지니는 하늘이 선물을 줬다. 그런 위로의 목소리를"이라고 평가, 칭찬을 더했다.

유지니를 향한 심사위원의 칭찬은 1라운드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관심이 집중됐고, 극찬 세례가 이어졌다. 김소희, 전민주 등 눈길 가는 참가자들 또한 발전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짚어줬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포커스 또한 유지니에게 온전히 맞춰졌다. 유지니의 무대는 두 번이나 'K팝스타6' 엔딩을 장식했고, 발매된 'K팝스타6' 음원 두 곡 모두 유지니가 불렀던 것들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유지니를 밀어주는 것 아니냐, 유지니에게만 관대한 것이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 시즌에서 영어권 참가자들에게 한국 가요를 불러보게 하는 등 엄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지니는 미션 두 곡 모두 팝송이었지만 심사위원들은 어떤 지적도 하지 않았다.

유지니를 밀어주는 'K팝스타6'의 모습은 최근 종영한 Mnet '슈퍼스타K 2016'과도 닮았다. '슈퍼스타K 2016'은 예선 때부터 참가자인 김영근을 앞세웠다. 이에 '어차피 우승은 김영근'이라는 우스갯소리가 퍼졌고, 예상은 한 치의 어긋남도 없었다. 그 말대로 김영근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지니 또한 이런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천재'로 칭송 받지만, 'K팝스타6'안에서 이뤄지는 극찬 세례는 유지니를 과대 포장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른다. '어차피 우승은 유지니'라는 말까지 나온 상황에서 'K팝스타6'가 취해야 할 행동은 중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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