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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유재석-박신혜-싸이…추위 녹이는 스타들의 기부 행렬

작성일: 2016.12.14 10:19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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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스타들이 기부 소식을 알리며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왼쪽부터 유재석, 박신혜, 싸이. 사진|곽혜미 기자, MBC 제공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박신혜, 가수 싸이, 션, 임창정 등 많은 스타들이 기부 소식을 알리며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혼란스러운 시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오히려 도움의 손길이 줄고 있는 가운데, 스타의 선행은 일반인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반갑다.

박신혜와 유재석, 싸이는 최근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개인 성금을 기탁했다. 박신혜와 유재석은 각각 5천만 원 씩을, 싸이는 개인으로는 최고 금액인 1억 원을 쾌척했다. 특히 이들은 선행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며, 소속사에도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박신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신혜의 기부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며 "알리지 않으려 했는데 의도치 않게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또 지난 2013년부터 1억 8천만 원에 달하는 연탄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지난 12일 공식 보도 자료를 내고 "유재석이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을 통해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 밤새 연탄 봉사를 한 뒤 지금까지 매년 사랑의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유재석은 2013년 연탄 4만 장(2천만 원)을 시작으로 2014년 4만 장(2천만 원), 2015년 8만 장(4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2월 10만 장(5천만 원)에 이어, 지난 11월에는 8만 3천 340장(5천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그가 기부한 연탄은 서울 노원구 104마을을 비롯해 상계3,4동, 강화 교동(서부전선), 강원 원주, 경북 청송, 봉화, 제주 등에 지원된다.

지누션 멤버 션 또한 지난 2014년부터 연탄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에만 연탄 1만 장을 기부한 그는 지난 12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서 연탄을 나누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션은 에너지 취약계층인 14가구에 모두 2천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가구당 100~150장이 전달된 것으로, 이는 약 1개월 정도 난방이 가능한 분량이다.

션은 "추운 겨울을 보내실 어르신들에게 연탄 봉사를 하면서 흘리는 우리의 작은 땀방울이 따뜻한 온기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도 한 장 한 장이 모여서 300만 장의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각오를 더했다.

가수 임창정은 오는 24일, 25일 양일간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 수익금 일부를 기부한다. 콘서트 티켓 가격에 연탄 2장의 가격이 포함돼 있는 것. 임창정은 공연이 끝난 뒤 직접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기부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상에 알려지게 된 스타들의 기부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선행을 널리 알리지 않은 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이같은 스타들의 훈훈한 마음 씀씀이는 안팎으로 차가워진 대중의 마음까지 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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