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S] '우결' PD들이 밝힌 #캐스팅 비하인드 #대본 #커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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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항 PD와 김선영 PD가 참석했다.
‘우결’은 현재 최태준-윤보미, 슬리피-이국주, 공명-정혜성 커플 라인업을 완성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재 시청률 4%를 유지하며 선방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허항 PD는 최근 합류한 이국주-슬리피, 공명-정혜성 커플에 대한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그는 “패턴이 반복되고 결혼 생활을 하다가 하차하는 게 읽힌다. 새 커플 론칭할 때 숨기다가 다시 시인한다. 기사 릴리즈 패턴도 있다. 맡게된 김에 새로운 ‘우결’을 만들어보자고 했다. 이 안에서 변주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과감하게 론칭한 커플이다”고 말했다.
허항 PD는 “이국주-슬리피 커플은 ‘나 혼자 산다’에서 혼자 살던 남녀인데 스핀오프 됐던 프로그램이다. ‘우결’로 넘어와서 보여주는 결혼 생활이 관전 포인트다. 각자 개성을 갖고 있는 이들이 실제 결혼 생활을 어떻게 해나갈까를 투명할 수 있다고 생각해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허항 PD는 “공명-정혜성은 tvN ‘내 귀의 캔디’에 나왔다. 그걸 보고 매칭한 게 아니냐고 한다. 저희는 ‘내귀의 캔디’를 보기 전에 정혜성을 먼저 추천 받았다. 이 분이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친구라고 해서 미팅을 했다. 정혜성이 우리가 보기에도 사랑스럽고 탐나는 캐릭터였다. 이 친구가 공명이 이상형이고 하고 싶다고 세 번이나 이야기 했다. 공명이 누구냐고 해서 만나봤는데 많은 이야기를 꺼내볼 수 있는 친구였다. 한쪽이 꽂혀있는 사람을 매칭하면 어떨까 해서 호기심과 모험을 가지고 캐스팅했다”며 “일단은 가장 리얼하다. 실제 감정에 기초하고 있다.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다. 한쪽이 호감을 갖고 있을 때 현실 커플 같은 간질간질한 리얼리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선영 PD는 “이렇게 말씀 드려도 (논란은) 따라다니겠지만 짊어지고 가야하지 않나 싶다”며 “최태준은 ‘진짜 누군지 안 알려주냐’고 말하더라. 보미가 최태준에게 ‘지창욱’이라고 할 때 정말 미안했다. 지창욱의 경우 실제로 지인이라 결혼식에 오기도 했다. 정말 감사하더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우결’ 제작진은 수시로 출연진과 소통하며 스토리를 만들어간다고 했다. 기본 바탕은 ‘리얼’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남녀 출연진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항 PD는 폐지를 원하는 일부 시청자들의 의견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허항 PD는 “폐지 댓글에 개인적으로 많이 생각해봤다”며 “네티즌과 시청자들이 괜히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프로그램 자체 나이가 많다. ‘무한도전’도 나이가 많지만 변주를 많이 한다. ‘우결’은 패턴이 반복되어 있다는 인식이 있다. 매너리즘에 빠진 만큼 해볼 수 있는 걸 많이 해보자고 생각한다. 저희가 봤을 때 이 안에서 ‘우결’이라는 패턴이 있다면 긍정적으로 시도하려고 한다. 아직은 생명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허항 PD와 김선영 PD는 ‘우결’ 캐스팅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고 했다. 무엇보다 실제 솔로인 연예인들을 만나려고 한다고. 이와 관련 허항 PD는 “캐릭터가 사랑스러워도 (열애) 기미가 있으면 캐스팅 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최대한 스캔들 때문에 서로 피해가 되지 않게 사실 확인을 받고 한다. 오버스러울 정도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선영 PD는 “실제 결혼하는 커플이 나왔으면 좋겠다. 가상 결혼 버라이어티에서 가상을 떼버리고 싶다. 그게 ‘우결’ 타이틀에 맞는다. 하지만 방송 이면에서 벌어져야 되는 거다”며 “열애설이 실제로 터졌으면 좋겠다. 세 커플 중 핑크빛 기류가 있는 분들이 있다”고 실제 커플 탄생에 가능성에 대해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슬리피-이국주, 최태준-윤보미, 공명-정해성이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우결’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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