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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바룰라' 선우용여 "결혼식날 남편 대신 빚쟁이들만…돈 갚다 영양실조도 걸렸다"

작성일: 2016.12.22 10:34 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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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밥바룰라'에서 결혼식에 얽힌 사연을 공개한 선우용여(왼쪽). 제공|MBN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남편과 결혼식을 두 번 올려야 했던 감동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인생을 즐겨라, 비밥바룰라'(이하 '비밥바룰라')’에는 배우 금보라가 위시리스트 중 하나로 선배 배우 선우용여와 몸이 호강하는 여행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용여는 최근 뇌경색 진단을 받고 쉼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두 사람의 애정 충만한 여행기는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용여는 금보라와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남편과 결혼할 당시 임신 3개월이었는데, 결혼식 날 남편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식장에서 드레스를 차려 입고 남편을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남편의 빚쟁이들만이 찾아와 '결혼을 할 거면 차용증에 대신 도장을 찍어라'라고 협박했다. 어린 마음에 덜컥 사인을 해줬고 그 돈을 갚느라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답했다.
 
또 선우용여는 "결혼 이후 바깥일을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팔자가 일을 하게 바뀌더라. 돈을 갚기 위해 쉬지 않고 일했다. 눈이 빨개지도록 드라마를 찍고 다른 드라마 촬영 현장에 가서 또 찍고 밤새도록 일했다. 그러다 보니 하루는 드라마를 찍다가 영양실조로 쓰러진 적도 있었다"고 덧붙여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에 금보라는 "예전에 선우용여 선배와 홈쇼핑 일도 많이 했다. 목적은 오로지 돈이었다. 배우들 사이에서는 '배우가 저런 거 왜 해?'라고 배부른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서 돈을 벌어야 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참 많이 통했다. 선배와 외모차이는 있어도 나이 차이는 전혀 없다"는 발언으로 웃음 가득한 반전 분위기를 선사했다.  
 
한편, '비밥바룰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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