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샤이저의 애정, “류현진 사이영, 나는 신경 안 써” 왜?
작성일: 2019.08.05 18:5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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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시즌 21경기에서 135⅔이닝을 던지며 11승2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 보유자다. 2위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2.37)와 큰 차이를 보인다. 류현진이 스스로 무너지지 않는 이상 2위권이 추격하기는 어려운 격차까지 벌어졌다.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점이 주는 무게감은 분명히 크다.
그런데 “류현진의 사이영상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전문가도 있다. 현재 ‘스포츠넷LA’의 해설위원이자,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렐 허샤이저다.
허샤이저는 류현진에 대해 항상 좋은 평가를 내리는 선배이자 언론인이다. 그런 허샤이저가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레이스를 애써 외면한 것이다. 하지만 다 이유가 있다. 지금은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허샤이저는 1일 콜로라도와 경기 도중 “류현진이 사이영상 수상을 향해 그의 기록을 만들어가는 것, 혹은 그의 평균자책점을 지켜가는 것에 난 지금까지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단지 그가 완벽한 건강 상태에서 던지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록보다는 류현진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간 부상 전력이 많았던 류현진이기에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는 것을 첫째로 뽑아야 한다고 했다.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면 사이영 레이스에서도 계속 앞서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허샤이저는 “우리는 방금 마르케스의 사례를 봤다”고 했다. 당시 콜로라도 선발투수로 나선 헤르만 마르케스는 6이닝 동안 실점을 하지 않으며 역투했다. 그러나 7회 등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리에 이상을 느꼈다.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부상은 방심하고 있을 때 찾아온다.
실제 류현진도 콜로라도전 등판 이후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휴식 차원이 강한 조치이기는 했지만, 시즌 마지막까지 부상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허샤이저의 조언대로 류현진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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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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