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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이정후와 또 헤어진다…샌프란시스코 방출→필라델피아 웨이버 영입

작성일: 2026.11.03 12:57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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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셰이 위트컴
▲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셰이 위트컴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었고, 올해 메이저리그 빅리그에서도 같은 유니폼을 입었던 '한국계' 셰이 위트컴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내야수 브렛 해리스와 셰이 위트컴을 샌프란시스코로부터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위트컴은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 한국인 어머니를 둔 위트컴은 올해 열린 WBC에서 태극마르를 달았기 때문.

위트컴은 지난 202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60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4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위트컴은 데뷔 첫 시즌 20경기에서 9안타 타율 0.220 OPS 0.597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위트컴은 2023시즌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에서 합례 35개의 홈런을 터뜨리고, 2024년은 물론 2025시즌에도 각각 25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하지만 이 성과가 메이저리그 성적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지난해에도 위트컴은 20경기에서 타율 0.125 OPS 0.344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은 계속해서 위트컴에게 기회를 안겼다. 하지만 위트컴은 올해까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서, 결국 휴스턴을 떠나게 됐다. 이때 샌프란시스코가 움직였다. 그 결과 위트컴은 WBC에 이어 다시 한번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에도 성적은 나아지지 않았다.

▲ WBC에서 태극 마크를 달았던 셰이 위트컴
▲ WBC에서 태극 마크를 달았던 셰이 위트컴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의 셰이 위트컴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의 셰이 위트컴

위트컴은 올해 샌프란시스코 32경기에서 21안타 2홈런 타율 0.226 OPS 0.573으로 허덕였고, 시즌이 끝난 뒤 샌프란시코가 로스터 정리 작업에 착수하면서, 또 유니폼을 벗게 됐다. 이에 필라델피아가 위트컴의 재능에 기대를 걸어보기로 결정했다.

'MLBTR'은 "샌프란시스코는 상당한 규모의 로스터 정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프시즌을 맞았다. FA 시장에서 정리할 선수는 많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주 여러 차례 선수 이동을 진행하며 로스터 규모를 줄이고 있다"며 "이에 필라델피아가 내야진의 뎁스를 보강하게 됐다"고 전했다.

"위트컴은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한 번 남아 있어 트리플A로 내려보내기가 비교적 쉽다. 브렛 해리스와 마찬가지로 여러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위트컴에게 기회를 줬지만, 결국 로스터 정리 과정에서 그를 다시 웨이버 공시했다"고 덧붙였다.

마이너리그에서 경쟁력은 확실하지만, 빅리그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KBO리그 입성 등을 노려볼 수 있지만, 위트컴은 계속해서 도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MLBTR'은 "필라델피아는 위트컴을 팀에 남겨 늦게 잠재력을 꽃피우는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거나,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쓸 만한 선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의 셰이 위트컴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의 셰이 위트컴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의 셰이 위트컴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의 셰이 위트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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