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 '더' 비쌌던 포수…트레이드 무산 배경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김건일 기자] KBO리그 트레이드 시장 마감을 약 7시간 남겨 둔 31일 오후. 공필성 롯데 감독 대행은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 대행에게 '트레이드를 한다면 어느 포지션이 필요했는가'라는 물음이 이어졌다. 공 대행은 "모두가 아는 그 포지션"이라고 답했다.
롯데는 장성우(kt)에 이어 주전 포수였던 강민호(삼성)까지 떠나보낸 뒤로 포수 문제에 시달려 왔다. 강민호 없이 처음으로 치른 지난해 롯데 포수진의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1.92로 리그 최하위. 시즌을 45경기 남겨둔 1일 현재 WAR은 -1.19로 지난해 이맘때와 비슷하다. 포수 포지션 WAR이 마이너스인 팀은 롯데가 유일하다.
롯데가 무작정 손을 놓았던 것은 아니다. 롯데는 시즌 개막 전 포수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1군에서 주전 경험이 많은 한 포수가 영입 대상이었다. 하지만 논의가 상당 부분 진척됐을 때 무산됐고 지난해와 같이 젊은 포수들로 시즌을 출발했다.
젊은 포수들에게 맡긴 안방이 한 경기 한 경기 치를수록 불안해지자 롯데는 다시 트레이드 시장을 두드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롯데의 약점은 9개 구단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었다. 더군다나 시즌 중이었다. 롯데를 상대로 포수 트레이드를 논의하는 팀들은 절대 '갑'이 됐다. 젊고 능력 있는 핵심 불펜을 비롯해 팀 내 최고 유망주를 요구했다. 선수 간 무게 차이가 롯데로선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롯데는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일부 즉시 전력 선수로 트레이드 카드를 맞췄으나 역시 소득은 없었다.

공 대행은 "우리가 원하는 카드가 일찍 노출되는 바람에 다른 팀과 카드를 맞추기 어렵게 됐다"며 "그래서 상위권 팀과 달리 하위권 팀은 트레이드가 어렵다"고 아쉬워했다.
게다가 지난 20일 양상문 롯데 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동반 사임하면서 결정권자가 사라진 것 또한 문제였다. 구단 운영을 주도하고 결정하는 단장과 감독이 없는 롯데로선 트레이드를 받아들이기도 제안하기도 어려웠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김건일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카라스코 10이닝 연속 퍼펙트→이 타구 하나에 무결점 기록 깨졌다…그리고 첫 실점까지
2026-08-11
-
웰스 선발진 탈락 전격 통보! 마지막 테스트 '불합격' 판정…염경엽이 택한 대체 카드는?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이주헌 아닌 박동원? 카라스코 등판인데? 왜일까…문성주는 또 옆구리 부상 이탈
2026-08-11
-
폭염 휴식기 정철원 말소 미스테리 풀렸다, 김태형 감독의 일침 "1군에서 같이 갈 상황 아냐!"
2026-08-11
-
한화 선발 라인업 공개, 국가대표 에이스 격파 나선다…이원석 1번 출격, 허인서 7번 배치
2026-08-11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