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에게 바뀐 제안을 할까.
KIA는 지난달 30일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헥터 노에시, 팻딘, 로저 버나디나를 모두 잡으며 올 시즌 우승 전력을 다음 시즌까지 끌고 간다. 이제 KIA 오프시즌 남은 과제는 양현종, 김주찬과 계약이다.
팀 상징인 투수 양현종과 계약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였지만 KIA와 다년 계약이 아닌 1년 계약만 맺었다. 당시 KIA는 양현종과 다년 고액 계약을 맺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KIA와 양현종 1년 계약은 성공적이었다. 양현종은 20승을 올리며 팀에 정규 시즌 우승을 안겼고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에서 완봉승, 5차전에서 9회에 마운드에 올라 경기 마지막 아웃 카운트 3개를 책임지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미 KIA는 양현종과 시즌 뒤 한 번 만나서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이 제안으로 확정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이후 양현종은 오래전부터 계획한 가족 여행을 최근 다녀왔다. KIA 구단 관계자는 "양현종이 여행을 다녀온 뒤 아직 못 만났다. 오늘(1일) 구단 행사가 있으니까 만날 수 있고 기회가 되면 계약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일 저녁 광주여자대학교에서 KIA는 팬들과 함께하는 팬 페스트를 열리는데 이 자리에 '걸 그룹 댄스'를 준비한 양현종이 참석한다. 구단과 양현종은 이 자리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주고받은 구체적인 제안에서 답은 나오지 않았다. 협상이 결렬된 것은 아니지만 제안이 오간 가운데 진전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충분히 수정된 안이 오갈 가능성이 있다.
구단 관계자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각 구단별로 생각하는 점들이 다 있을 것이다. 그것에 맞춰서 하는 일이다. 계약은 조심스러운 일이다. 금전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덧붙이며 "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관련기사
- '땅볼 유도형' 선발투수 아델만, 부상 이력도 단 한번
- 삼성-한화-넥센, 새 외국인 에이스로 순위 반등 노린다
- '우승해도 무리 없다' KIA가 세운 연봉 협상 가이드라인
- ESPN '오승환 빠진 STL, 불펜 보강 시급해'
- 삼성과 대구를 설레게 한 남자 '강·민·호'
- [스포츠타임] 느리더라도 확실히, LG 외국인 선수 재계약 협상 중
- '114.3% 인상' SK 한동민, 2018년 연봉 계약 체결
- [SPO 톡] '훈련 또 훈련' SK 정진기 "캠프 때 깨달음, 이어가겠다"
- [오피셜] 한화 이글스, 2018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
- [SPO 톡] '기대해도 좋다' SK 백인식, "올겨울, 몸 잘 만들겠다"
- [오피셜] 두산, 조인성-정재훈 등 신임 코치 4명 영입
- [스포츠타임] 양현종 계약에 집중하는 KIA, 수정안 내놓을까
- [SPO 시선] 요동치는 KIA-두산-롯데 외야 '삼국지'
- [스포츠타임] '내년 반등 카드' 외국인 에이스 고른 세 팀
- 협상의 계절, 억대 연봉자 반열 노리는 선수는
- [SPO 이슈] LG vs 야쿠르트, '허프 쟁탈전' 실현 가능성은
- 침묵 깬 양키스 공개 선언, "오타니 영입 공격적으로 나선다"
- 日 언론, "한신, 로사리오에 적극 러브콜… 거의 결정"
- KIA, 허영택 단장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 ML 올해의 재기 선수상에 홀랜드·무스타커스
- '23일 협상 마감' 오타니, 메이저리그 포스팅 시작
- [SPO 톡] 민병헌 보내는 박건우 "울컥, 서운했지만 축하할 일"
- [SPO 톡] "야구장에서 밀린 야구 행사" 양준혁 이사장의 쓴웃음
- MLB.com, 뉴욕 양키스 새 사령탑 애런 분
- SK, '희망 키움 야구교실' 수료식 열어
- '투수들의 타격전' 자선야구대회, 종범신 팀 16-15 역전승
- [SPO 톡] '겸손한 타격 2위' 박건우 "지금 성적, 늘 생각 이상"
- 美 언론, "강정호, 내년에도 비자 발급 어려울 수 있다"
- 두산, 신인 선수 '사랑의 빵 나눔' 행사 실시
- 이정후 벌크업, 이지풍 코치 떠난 넥센이 해낼 수 있을까
- [스포츠타임]이정후 벌크업과 이지풍 코치 이적 상관관계
- [스포츠타임] '허프 쟁탈전' 2라운드 가능성은?
- [SPO 톡] '새 출발' 정재훈 코치, "설레고 기대된다"
- [SPO 톡] '새 출발' 정재훈 코치, "설레고 기대된다"
- [SPO 톡] 두산 최대성 "마운드에서 쫓기는 느낌 지우겠다"
- '세이브왕' 롯데 손승락, 2017 시즌 구단 MVP
- "오타니여 뉴욕으로!" 22층 건물에 매달린 양키스 단장
- 시상 시즌 개막, 양현종의 트로피 수집이 시작된다
- KIA,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사인회 성료
- SK의 고민은 '마무리', 값진 경험 쌓은 서진용
- [SPO히어로] 뉴올리언스의 3연패 탈출 이끈 론도 '10AST' (영상)
- SK, 2018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 실시
- [SPO 톡] '염원 이룬' 이범호 "우승, 왜 좋은지 알았다"
- '강백호의 I.O.I 변신' kt, 2017 팬 페스티벌 성황리에 종료
- "나도 어려웠기에" NC 김진성, 모교 후배 위해 용품 기부
- '초보 코치' 정재훈-조인성의 낯선 잠실 출근길
- [SPO 시선] 검증 안 된 원투펀치, NC 영건 어깨 무거워진다
- [정철우의 애플베이스볼]땅볼용? 한마디로 정의 못하는 헥터 체인지업
- 2017 골든글러브 시상식, 투수 부문 가장 많은 26명 경쟁
- 양키스, 오타니 영입전 밀려나…최종 후보는 SF-SEA
- 좁혀진 오타니 면접 대상, 양키스 포함 10구단 탈락
- [SPO 톡] SK 정경배 코치 "홈런 의존? 다양한 득점 방법 찾는다"
- '한화 외국인 투수' 샘슨-휠러, "한국 팬과 만남 기대돼"
- [SPO 이슈] '경쟁률 8.3대 1' 외야수 GG, 절대 강자 없다
- [스포츠타임] NC 영건 장현식 구창모, 책임감 더 커질 2018년
- NC 다이노스, 비 시즌 맞아 지역에 사회공헌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