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은이 심경을 고백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정가은이 의미심장한 심경 글을 남겼다.

정가은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게 아프고 아프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다. 아무렇지 않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닌가 보다"라는 글이 적혀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정가은은 "아무 말 안하고 있다고 괜찮은 거 아닌데.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계속 얘기해야 하나? 꾹꾹 누르고 참고 있는데"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 정가은이 올린 사진. 출처ㅣ정가은 SNS

이를 본 방송인 장영란은 "힘내 친구"라며 그를 위로했고, 안선영 역시 "응 얘기해 억지로 힘낼 필요도 없고, 아프면 아프다 힘들면 힘들다 얼마든지 얘기해도 돼. 너 그래도 되는 사람이야. 언제든 필요하면 전화해"라며 두터운 친분을 드러냈다.

정가은은 지난해 12월, 전남편 김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죄, 사기죄 등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정가은의 유명세를 이용해 지난 2015년 12월경부터 지난 2018년 5월까지 132억 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한 김 씨와는 2017년 여름 이혼 절차를 밟기 시작해 2018년 1월 합의 이혼했다.

다음은 정가은 글 전문이다.

이렇게 아프고 아프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다. 아무렇지 않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닌가 보다.

아무 말 안 하고 있다고 괜찮은 거 아닌데.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계속 얘기해야 하나? 꾹꾹 누르고 참고 있는데.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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