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살은 좀 빠지나'라는 직격탄에 "그건 노코멘트하겠다"며 슬쩍 돌아갔다. LG 포수 김범석은 스프링캠프에서 불거진 '다이어트 실패' 논란에 힘들었던 시간을 굳이 다시 떠올리기 보다 그라운드에서 노력의 결과를 보여주겠다는 마음이 커 보였다. '포수 지옥훈련'으로 유명한 박경완 배터리 코치의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따르겠다는 각오로 대답을 대신했다. 김범석은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옆구리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중도 귀국한 뒤 퓨처스 팀에서 시즌을 준비했고, 퓨처스리그 2경기만 출전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G 트윈스 신인 김현종(20)이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LG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LG는 NC에 9-4 승리를 거뒀다. 경기에서는 6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김현종의 활약이 돋보였다. 4타수 2안타 1홈런 1사사구 3타점 1득점 1도루를 올리며 염경엽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김현종은 첫 타석부터 아치를 그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현종은 김시훈에게 좌중간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김현종은 초구부터 거침없이 배트를
[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11명 전원을 1군에 등록하고, 10명을 1군 경기에 내보냈다. 2라운드에 뽑은 강속구 사이드암투수 정우영은 데뷔 시즌 신인왕을 차지하며 지금까지도 LG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고, 10라운드에 지명한 한선태는 같은 해 6경기에 출전하며 비엘리트 야구선수 출신의 기적을 만들었다. 9라운드에 선발한 투수 이지강이 지난 2022년 5월 10일 1군 데뷔전을 치르면서 이제 전설의 2019년 드래프트는 마지막 퍼즐 하나만 남겨놨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지이만 전력 누수가 적지 않다. LG 트윈스가 우승 도전에 나설 전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LG는 30일 2024년 전지훈련을 위해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3월 4일까지 진행되는 애리조나 캠프에는 염경엽 감독 및 코칭스태프 19명과 주장 오지환을 비롯한 선수 42명이 참가한다. 캠프기간 중 26일, 29일 두 차례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를 통해 훈련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LG는 지난해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염경엽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왕조 누리겠다고 했지만…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LG 트윈스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지난해 우승 이후 사장으로 승진한 LG스포츠 김인석 대표이사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 등 구단 프런트, 염경엽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참석해 2024년 선전을 다짐했다. 3년째 주장을 맡은 오지환은 "통합우승 후 왕조를 누리자고 했지만 당연한 것은 없다"며 선수단에게 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인석 대표는 "지난해 우리는 선수단과 프런트가 우승이라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 LG가 1군 코칭스태프에 작은 변화를 줬다. 이호준 코치가 타격 담당에서 QC(퀄리티컨트롤) 코치로 보직을 바꿨다. 타격보조였던 모창민 코치는 메인 코치로 승격됐다. 염경엽 감독이 결정했다. 이호준 코치가 시야를 넓힐 기회를 얻는다. 내년 시즌에는 타격에만 집중하지 않고 경기 운영의 전반을 살피는 보직을 맡게 됐다.염경엽 감독은 "50%는 타격을 맡겠지만 나머지 50%의 시간은 투수 운영, 주루나 수비까지 같이 경험하면서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거다. 코치 육성 차원에서 시야를 넓혀주려고 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KBO ‘찾아가는 연식야구 교실’을 마무리했다.KBO는 16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한 2022년 ‘찾아가는 연식야구 교실’이 제주 한라중학교에서의 교육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KBO 찾아가는 연식야구 교실’은 은퇴선수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연식야구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은퇴선수의 재능기부 실천에도 기여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에 처음 시작됐다.올해 교육은 지난 9월 5일 강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는 17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2022 베이스볼5 아시아컵’으로 베이스볼5 대표팀을 파견한다.이번 대회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야구소프트볼의 전세계적 보급과 아울러 특히 유럽, 아프리카 등지의 야구 및 소프트볼 발전을 위해 새롭게 론칭한 베이스볼5 종목의 첫 아시아 대회로 총 9개국이 참가하며, 한국은 개최국인 말레이시아, 태국과 A조로 속했다. B조에는 일본, 필리핀, 홍콩, C조에는 대만, 싱가포르, 파키스탄이 편성됐다.대표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의 칼바람은 어디까지 부는 것일까. 한화는 5일 이용규와 면담에서 계약 연장 불가를 통보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용규와 2+1년 총액 26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던 한화는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지난 2014년 FA 계약을 통해 한화로 이적한 이용규는 7년 만에 팀을 떠난다. 이용규는 지난해 3월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구해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 처분을 받기도 했으나 그해 9월 징계가 해제된 뒤 훈련에 매진해왔다. 올해는 주장을 맡아 팀의 최하위에도 팀을 이끌며 팀에서 유일...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한화 이글스의 추락은 언제 끝날까. 구단 최다연패를 넘어 KBO 불명예 역사를 향하고 있다. 최원호 감독대행이 택한 파격적인 ‘어린 한화’가 빛을 보지 못했다. KBO 최다연패 타이까지 단 2경기. 고민의 연속이다. 한화는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팀간 5차전에서 2-12로 졌다. 전날(9일) 경기에서 팀 창단 최다연패(14연패)를 15연패로 경신하더니 16연패까지 추락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롯데전을 앞두고 큰 결단을 내렸다. 3...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최원호 감독대행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한화 이글스가 15연패에 빠졌다. 파격적인 기존 1군 10명 제외 효과는 없었다. 일단 한화의 불명예 기록 경신은 계속됐다.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시즌 팀간 4차전에서 3-9로 패했다. 5월 23일 창원 NC전 패배 이후 무려 15연패. 구단 창단 후 최다 연패(14연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제 구단의 연패 역사가 아니라 KBO리그 연패 역사를 들여다봐야할 정도로 기나긴 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여태껏 기존 선수들이 해서 졌다. 라인업 변화도 안주고 똑같은 선수들이 나온다는 말이 있었다. 어린 선수들이 지면 여기가 퓨처스리그냐고 할 것이다. 바꿔 생각하면 이렇게 지나, 저렇게 지나 지면 똑같이 욕먹는다.”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 대행은 과감한 선택을 했다. 어린 선수들로 팀 분위기를 바꿔, 연패를 끊으려고 한다. 한화는 7일 NC 다이노스전 종료 뒤에 사령탑이 바뀌었다. 한용덕 감독이 14연패를 책임지고 사퇴했다. 8일 최원호 퓨처스리그 감독을 1군 감독 대행으로 선임하면서 분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의 선수단 정리가 시작됐다. 한화는 9일 내야수 최승준, 외야수 백진우(개명 전 백창수)를 웨이버 공시했다. 이어 육성선수인 투수 강재민, 내야수 박정현, 외야수 최인호를 정식 선수로 전환했다. 포수 김관호, 외야수 최준혁은 육성선수 말소됐다. 한화는 지난해 12월 SK 와이번스에서 방출된 최승준을 영입했다. 백진우는 2017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에서 한화로 이적했다. 한화는 다른 팀들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선수들을 영입해 '쏠쏠한 소득'을 꿈꿨으나 이들을 정리했다. 올해 최하위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가 꺼질 줄 모르는 화력을 앞세워 신바람 5연승을 달렸다. kt는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8-1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배제성이 7이닝 6안타 2볼넷 3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황재균이 4타수 3안타 2타점, 멜 로하스 주니어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한화는 2연패를 기록했다. 1회부터 5회까지 매회 득점을 올렸던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kt의 ‘초전박살’ 승부가 주효했다. kt 타선은...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마무리 이대은의 우여곡절 첫 세이브를 축하했다. 이 감독은 2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만약 이대은이 어제 경기에서도 세이브를 올리지 못했다면, 더 힘들어질 수도 있었다. 어찌 됐든 첫 세이브를 올렸으니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믿어볼 수 있을 때까지 믿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kt는 19일 경기에서 13-11 진땀승을 거뒀다. 5회까지 13-1로 여유롭게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비롯해 불펜투...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이겨도 찝찝한 경기였다. kt 위즈의 하루가 그랬다. kt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13-11로 이겼다. 점수가 말해주듯이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기선은 kt가 잡았다. 1회부터 5회까지 매회 득점하면서 13-1까지 크게 앞섰다. 그런데 7회 수비에서 사달이 났다.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난조를 보이면서였다. 쿠에바스는 네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아웃카운트를 단 하나만 잡아냈고, 결국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아직은 13-2로 여유가 있는 상황....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가 거침없는 폭발력을 앞세워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kt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18안타를 몰아치며 13-11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김민혁이 2안타 1홈런 3타점, 강백호가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kt는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6.1이닝 4안파 7삼진 4실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반면 한화 장시환은 3이닝 8안타 1홈런 4볼넷 7실점으로 부진하며 조기 강판됐다. 직전 삼성 라...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1군으로 복귀했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용규를 1군으로 올렸다. 선발 투입은 하지 않고, 경기 상황을 보면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규는 13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문경찬의 공을 맞아 종아리 타박상을 입었다. 그러면서 부상자 명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1군에서 함께 타격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한 이용규는 이날 다시 1군으로 복귀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박한결과 최승준을 1군 엔...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에 시즌 초반 다시 '부상 경보'가 발령됐다. 한화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야수 하주석과 오선진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하주석이 지난 17일 롯데전에서 주루 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교체됐고 18일 검진 결과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아 약 4주간의 재활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선진 역시 4주 기간이 예상되는 재활 판정을 받았다. 한화는 "오선진은 지난 17일 경기 후 오른쪽 허벅지 통증이 발생, 18일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허벅지 내측 근육 손상 진단으로 인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5번째 청백전을 치렀다. 한화는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5번째 청백전을 진행했다. 청팀과 백팀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SPOTV와 SPOTVNOW에서 생중계됐고 7이닝까지만 진행됐다. 백팀 선발 장민재는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57개였다. 청팀 선발 김민우는 4이닝 동안 60구를 던지며 1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정은원이 3안타, 하주석, 유장혁이 각각 2안타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