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아내의 맛'. 제공|TV조선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TV조선 '아내의 맛'이 김현숙-윤종부터 함소원-진화까지 다양한 부부의 이야기로 화요일 안방을 점령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아내의 맛'은 전국 유료가구기준 10.6%, 순간 최고 12.9%(수도권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방송분에서 10.9%로 10%를 넘긴 '아내의 맛'은 지난 10일 방송분에 이어 17일 방송분까지 3주 연속 10%대 시청률를 기록하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숙-윤종 부부의 '쿠킹 클래스'와 노지훈-이은혜의 '미스터트롯' 탈락, 그 후 이야기, 홍잠언-임도형의 '나는 너의 에어백' 최초 공개됐다. 함소원-진화의 '위기일발 고부 대첩'도 펼쳐졌다. 

김현숙-윤종 부부는 아들 하민이와 함께 캐나다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를 감상하며 김현숙은 아름다운 물줄기와 무지개에 감탄,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부르면서 윤종과 로맨틱한 포옹까지 선보였다. 뒤이어 윤종은 이에 화답하듯 가족 모두 탄 헬기에서 김현숙의 손을 잡은 후 “현숙아, 사랑한다”라고 외쳐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윤종이 '요리 파업'을 선언하자 김현숙은 '캐나다판 백종원' 셰프 스캇을 만나 요리를 배웠다. 그는 남편 윤종을 위한 '사슴 안심 스테이크'를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노지훈-이은혜 부부는 '미스터트롯' 탈락 다음 날의 행보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스스하게 일어난 노지훈은 평소와 다르게 '미스터트롯' 다시 보기를 거부한 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위해 손 편지를 쓰며 쓰린 속을 달랬다. 이어 아내 이은혜 표 '콩나물 해장라면'으로 해장을 한 노지훈은 '미스터트롯'에서 부르고 싶었던 '칠갑산'을 가족 앞에서 열창했다. 

이후 씁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재래시장 쇼핑에 나선 노지훈과 이은혜는 가는 데마다 노지훈을 알아보는 인산인해 팬들에게 둘러싸였고, 기분이 좋아진 노지훈은 즉석에서 '손가락 하트'를 불러 재래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홍잠언-임도형은 듀엣곡 '나는 너의 에어백' 녹음을 위해 조영수 작곡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조영수 작곡가의 세심한 디렉팅으로 인해 '녹음 지옥'을 맛본 두 사람은 점차 자신감을 찾았고 결국 6시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쳤다. 홍잠언과 임도형은 '아내의 맛'을 통해 신곡 '나는 너의 에어백'을 최초로 공개함은 물론, 깜찍한 모습이 담긴 뮤직비디오까지 선보였다. 

함소원과 그의 시모는 어린이집 휴원에 이어 이웃집 아이들까지 찾아오자 '짠소원 표 어린이집'을 오픈, 고군분투했다. 함소원과 시모는 시모의 서커스, 그리고 함소원과 시모가 합작한 구연동화까지 열의를 보였지만, 옆집 둘째 아이가 잠이 들면서 허무하게 마무리됐다. 잠시 후 일이 있던 함소원이 외출하면서, 아이들과 홀로 남은 시모는 비장의 카드로 물감이 든 물총놀이를 제안,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신나게 놀아줬다. 

엉망이 된 집안 꼴에 함소원의 반응이 걱정된 시모는 물총놀이를 중지한 후 열심히 수습했지만, 때마침 등장한 함소원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결국 시모에게 한소리를 터트리고 말았다. 싸한 분위기에 시모는 연신 사과를 하며 눈치를 살폈지만, 함소원의 화는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함소원은 집에 온 진화에게 하소연을 하다가 급기야 부부 싸움으로 번지는 '함진 대첩'이 벌어지고 말았다. 함소원의 목소리가 격해지자 싸움을 중재하던 시모는 미안한 마음에 중국으로 돌아간다고 했고, 함소원이 욱한 마음에 중국행 티켓을 발권하면서 위기가 고조됐다. VCR을 보던 시모가 스튜디오에서 눈물까지 보이면서 어떻게 '고부대첩'이 마무리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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