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최근 미국 LA 지역 방송인 '빅보이 쇼'에 출연해 '로우지가 오는 11월 옥타곤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타곤을 떠난 지 1년이 되는 시점이다. 12승 무패, 종합격투기계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로우지는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열린 UFC 193 메인이벤트에서 도전자 홀리 홈(34, 미국)에게 헤드 킥을 맞고 KO로 졌다.
애초 로우지의 다음 경기는 7월로 계획된 UFC 200에서 홈과 재대결이 유력했다. 그러나 로우지가 상반기에만 영화 2편을 촬영하게 되면서 랭킹 2위 미샤 테이트(29, 미국)가 오는 3월 UFC 196 코메인이벤트 때 홈의 1차 방어전 상대로 낙점됐다.
홈에게 진 이후 영화 촬영 일정에 잦은 방송 출연과 대외 활동이 더해지면서 은퇴 의혹을 받은 로우지는, 지난해 12월 "또 이가 튀어나오고 턱이 부러지고 입술이 찢어진다 해도 돌아가서 홈을 이겨야 한다"고 밝힌 인터뷰를 시작으로 줄곧 "돌아오겠다"고 단언해 왔다.
로우지의 복귀 소식을 알리게 된 화이트 대표는 크게 기뻐했다. 로우지가 직전 경기에서 당한 1패로 더 강해졌다고 확신했다. "로우지는 강하다. 난폭했던 그 선수로 돌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11월 복귀전 상대가 3월 홈과 테이트의 승자라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마치 로우지에게 도전하기 위해 테이트와 홈이 싸우는 꼴이다.
홈에게 1패를 당한 로우지는 테이트와 상대 전적은 압도한다. 2012년 스트라이크포스와 2013년 UFC에서 한 차례씩 붙어 모두 암바로 이겼다.
다만 오랜 공백에 우려 섞인 시선도 있다. 로우지는 2011년 KOTC에서 프로 데뷔 이후 해마다 2경기 이상씩 치렀다. 지난해에는 3차례 옥타곤에 올랐다. 하지만 2016년 격투기 일정은 11월 복귀전이 유일하다.
한편 화이트 대표는 내심 로우지와 홈의 재대결을 바라는 눈치다. 4일(한국 시간) 잘렌 앤 제이코비 쇼에 출연해 "만약 홈이 이겨서 로우지와 재대결한다면 역대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론다 로우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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