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박철우가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정형근 기자] 삼성화재 박철우가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6-24)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6승 7패 승점 22점, 우리카드는 6승 7패 승점 20점을 기록했다. 

2년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박철우는 지난달 27일 제대했다. 코트로 돌아온 박철우는 2일 열린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22득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복귀 이후 홈 첫 경기를 치른 박철우는 1세트 초반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세터와 호흡이 맞지 않았고 공격은 블로킹에 막혔다. 그러나 박철우의 진가는 승부처에서 발휘됐다. 삼성화재가 17-18로 뒤진 상황에서 박철우는 득점 성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규민의 블로킹 득점까지 이어지며 역전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기세를 탔고 세트를 가져갔다. 

몸이 풀린 박철우는 2세트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박철우와 타이스가 번갈아 가며 공격을 펼치자 우리카드는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박철우는 3세트 2개의 서브 에이스를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주도했다. 박철우는 16득점, 공격 성공률 58.33%를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박철우는 홈 팬들 앞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코트를 뜨겁게 만들었다. 박철우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화재는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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