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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첫 소개팅 실패 후 결혼정보회사行…“다음엔 잘해보겠다”('신랑수업2')

작성일: 2026.08.15 07:52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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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수업2'에 출연한 김상혁. 제공 채널A
▲ '신랑수업2'에 출연한 김상혁. 제공 채널A

[스포티비뉴스=김지호 기자] ‘신랑수업2’ 김상혁이 첫 소개팅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위한 재정비에 들어갔다. 

14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2’에서는 프로그램 최초 ‘돌싱 입학생’으로 합류한 김상혁의 자기 점검 과정이 그려졌다. 여기에 시즌1 출연자 박소영이 남편 문경찬과 함께 출산을 준비하는 일상을 공개해 결혼과 육아를 둘러싼 현실적인 이야기를 더했다.

이날 먼저 모습을 드러낸 박소영은 출산을 앞두고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태명 ‘메리’인 딸을 기다리고 있는 그는 최근 남편 문경찬이 근무하는 야구 아카데미와 가까운 곳으로 거처를 옮겼다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소개했다.

남편을 향한 애정과 함께 고민도 털어놨다. 박소영은 문경찬을 좋은 배우자라고 평가하면서도 정작 아빠가 될 준비는 부족한 것 같다며 걱정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아기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부터 티격태격했다. 박소영이 침대 위치를 다시 옮겨달라고 요구하자 문경찬은 이미 여러 차례 가구 배치를 바꿨다며 지친 반응을 보였다. 출산을 앞두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은 아내와 계속되는 변화에 당황한 남편의 모습이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냈다.

부부는 이후 병원을 찾아 임신 36주 차 막달 검사를 받았다. 출산이 가까워진 만큼 두 사람 모두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시간을 보냈다. 검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박소영에게는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김민경, 김경아, 오나미, 허민, 조승희가 몰래 집에 모여 베이비 샤워를 준비한 것.

▲ '신랑수업2'. 제공 채널A
▲ '신랑수업2'. 제공 채널A

박소영을 마주한 동료들은 모임의 막내였던 그가 어느새 엄마가 된다는 사실에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서 오랜 시간 이어진 이들의 우정이 묻어났다. 감동적인 이벤트가 끝난 뒤 관심은 예비 아빠 문경찬에게 쏠렸다. 이미 육아를 경험한 김경아와 허민은 출산 이후 부부가 마주하게 될 현실적인 상황을 설명하며 선배 부모로서 조언을 건넸다.

 

특히 출산 직후에는 아내가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 만큼 남편에게 평소와 다른 말을 할 수도 있다며 순간적인 감정에 상처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직장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온 남편보다 하루 종일 육아를 한 아내가 더욱 지쳐 있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설명도 이어졌다.

문경찬도 솔직한 속내를 꺼냈다. 아직은 작은 아기를 직접 안는 것 자체가 두렵다고 고백한 것. 이에 동료들은 미리 마련해둔 아기 인형으로 실전 연습에 돌입했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문경찬은 큰 손으로 인형의 목과 등을 안정감 있게 받치며 빠르게 자세를 익혔다. 예상보다 능숙한 모습에 주변에서는 배우 브래드 피트를 떠올리게 한다는 칭찬까지 나오며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박소영 부부의 출산 준비에 이어 김상혁의 ‘신랑감 레벨업’ 과정이 펼쳐졌다. 김상혁은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어머니가 만들어준 셰이크를 마시던 중 자연스럽게 지난 소개팅 이야기가 화제로 떠올랐다.

첫 만남 이후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던 김상혁은 자신의 발언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 소개팅 당시 상대에게 건넸던 말들을 되짚으며 스스로 실수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아들의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는 "다음 만남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쏟아냈다. 결국 김상혁은 집을 나서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보기로 결심했다.

그가 향한 곳은 결혼정보회사였다. 자신의 조건과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다음 만남을 준비해보겠다는 취지였다. 상담을 시작한 김상혁이 가장 먼저 궁금해한 것은 재혼이라는 조건이 실제 매칭 과정에 얼마나 영향을 주느냐는 점이었다. 담당 매니저는 "최근에는 재혼을 원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 매칭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김상혁은 한결 편안한 표정을 보였다.

이어 세부적인 프로필 분석이 진행됐다. 김상혁은 1983년생이며 키가 180cm라고 소개했다. 담당자는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인상과 신장이 상대를 만날 때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하고 있는 일도 상세하게 공개했다. 의류 매장 운영부터 가방 디자인, 요식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연간 수입이 1억 원을 넘는다는 점과 자산 현황도 상담 자료에 담았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외적인 매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숨김없이 답했다. 자신이 원하는 상대의 조건까지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현실적인 매칭 가능성을 점검했다.

상담 결과는 김상혁에게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다. 담당자는 앞서 상담을 진행했던 이정진, 김요한과 비교해도 김상혁의 매칭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가입 비용 역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 더해졌다.

뜻밖의 호평을 받은 김상혁은 크게 만족했다. 과거 음악방송 정상에 올랐던 순간에 빗댈 정도로 기쁨을 표현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첫 소개팅 실패 이후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해 시작한 상담이 오히려 새로운 동력이 된 셈이다. 김상혁은 "다음 기회가 찾아온다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연애 의지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후에는 오랜 연예계 동료 아유미가 김상혁의 연애 코치로 나섰다. 미용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2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사이답게 과거 이야기부터 서로의 실제 성격까지 거침없이 꺼내놓았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 때문에 처음에는 서로를 다소 엉뚱한 사람으로 생각했지만, 가까워진 뒤 예상보다 똑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웃었다. 과거 두 사람이 교제한다는 소문까지 있었다는 일화도 공개됐다.

아유미는 김상혁에게 "자신의 장점을 소개팅에서도 자연스럽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예능에서 상대의 말을 받아주며 보여주는 편안한 리액션을 실제 만남에서도 활용해보라는 것. 소개팅 상대의 범위를 넓히는 문제도 언급됐다. 아유미가 외국인과의 만남에 대한 생각을 묻자 김상혁은 "국적이나 물리적인 거리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첫 소개팅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김상혁은 실패에 머무르기보다 자신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다시 출발하는 길을 택했다. 어머니의 조언부터 전문가의 객관적인 평가, 오랜 친구 아유미의 응원까지 받아들인 그가 다음 소개팅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신랑수업2'는 결혼 적령기의 남자 연예인들이 새로운 인연을 소개받아 관계를 발전시켜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즌1,2 사상 처음으로 '돌싱'인 김상혁이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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